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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지금 1위는?' K2 김성면 "믿었던 소속사 배신으로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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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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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K2 김성면이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 1995년 9월 차트 1위 가수로 박미경이 등장했다. 박미경에 도전하는 가수들도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K2 김성면이었다.

K2 김성면의 '슬포도록 아름다운'은 1995년 9월 44위였다. 김성면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그의 전성기를 알린 곡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K2 김성면의 지금 가수는 김명훈이었다.

K2 김성면은 "한스러운 게 있다. 사실은 '사랑과 우정사이'이란 노래로 데뷔했는데 회사가 없어서 홍보를 제대로 못 했다"며 "생계가 힘드니 곡을 미리 써놨는데 그때 쓴 곡이 '슬프도록 아름다운'이다. 이 앨범을 발매하기 전에 입영 영장이 왔다. 그래서 노래만 알려지고 활동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참 인기 올라갈 때 큰 사건이 있었다. 정말 믿었던 소속사에게 배신을 당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며 "배신감에 무대 오르는 것조차 힘겨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한 10년 만에 소속사 없이 포스터만 올렸는데 공연 일주일 전 매진이 되더라.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여전히 나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고, 오늘도 노래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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