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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남자복' 고민에 "만나다보면 '선구안'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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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서장훈이 '남자복' 고민에도 조언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네번 째 손님 세 명은 다같이 단정한 머리를 한 채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세 명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였다. 취업 스터디로 처음 만난 사이였던 것. "친해진 김에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고 걸어가다가 보살님은 발견했다"고 들어온 계기를 전했다.

한 손님은 "원래는 영어교육과 전공. 잠시 외국 항공사에서 일을 하다가, 가족들이 한국에서 영어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 임용을 준비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이 너무 밝지 않은 거 같다. 임용 고시를 계속 준비하는 게 나을지, 항공사에 다시 돌아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항공사 일이 너무 재밌었다는 손님에게 국내 메이저 항공사 시험을 보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손님은 "마음이 반반. 저 선생님은 안 어울리냐"며 고민을 더욱 키워갔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해답의 책을 꺼내들었다. 첫 답은 '더 나은 제안을 기다려라'. 이에 손님들은 어리둥절해 했고, 해답의 책을 다시 시도한 결과 '바보같은 생각이다'는 답이 나와 웃음을 줬다. 이수근은 충격에 빠진 손님에게 "포기하려는 마음이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것. 얼굴에 교육자라고 써져있다"고 해답을 포장했다. 두 사람은 임용고시에 도전하라고 결론내렸다.

세 손님 중 한명의 고민은 '남자 복'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남자친구를 사귈 때마다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말한다는 것. 서장훈은 "3명다 젊잖느냐. 계속 만나다보면 '선구안'이 생긴다. 골라내는 눈이 생긴다는 것. 물론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이 얘기를 해주고 싶다. 한창 좋을 때 연애도, 취업 준비도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

처음만난 세 사람은 궁합도 봤다. 궁합의 결과는 '자신의 선택에 믿음을 가지라'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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