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황미례 기자]'유희열의 스케치북' MFBTY부터 유승우까지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Monster'를 불렀다.
앞서 드렁큰 타이거는 지난해 드렁큰 타이거 10집 앨범을 발표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타이거 JK는 드렁큰 타이거로 마무리 짓는 이유와 쟁쟁한 뮤지션들을 소개했다. 타이거 JK는 이번 앨범의 피처링진에 가장 먼저 참여하게 된 뮤지션인 BTS RM과의 작업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가사를 받아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전했다.
또한 유희열은 윤미래에게 타이거 JK가 언제 가장 멋있어 보이냐는 질문에 "무대에 있을 때는 항상 멋있고 조단이랑 놀아줄 때"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가장 별로라는 말에 "말 너무 길 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스케X뮤지션' 여덟 번째 주인공은 가수 거미였다. 그는 "후보만 50곡이 넘게 나왔다"며 선곡 과정에 관해 설명한 거미는 탈락한 곡 중 엄선한 두 노래인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불렀다.
또한 피아노 반주는 멜로망스 정동환과 함께 했는데 "대 거미 님과 함께하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군대를 전역하고 온 딕펑스는 군대포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딕펑스는 사전 인터뷰 내내 '기승전 군대'얘기를 했다고. 이에 제작진은 군악대를 나온 이들을 위해 각종 악기를 준비했고, 이들은 연주를 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랐던 무대에 유희열은 "스케치북 10년 동안 역대급으로 별로인 무대"라고 감상평을 밝혔다.
기타 대신 건반인 메인인 딕펑스에서 건반을 맡은 김현우는 멜로망스 정동환, 이진아의 선배임을 전했다. 멤버들은 "처음 현우가 피아노 치는 걸 보고 천재라고 생각했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은 싱어송 라이터 유승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열여섯 살에 처음 기타를 잡아 열여덟 살에 작곡을 시작했다는 유승우는 자신의 인생 첫 자작곡을 공개했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자취방에서'란 제목의 이 자작곡은 당시 혼자 자취를 하던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곡이었다.
4년 전 스케치북에 출연한 유승우는 그녀를 위한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유승우는 "최근 김태리에게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승우는 '태리 애기씨'를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음색이 좋아 모두를 놀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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