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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녹두꽃' 동학군, 경군 제압하고 전주 입성…윤시윤, 최원영 향한 복수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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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동학군이 경군을 제압하고 전주에 입성했다. 윤시윤은 최원영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전주에 입성한 동학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강(조정석 분)은 "식구들 품으로 돌아오라"는 백이현(윤시윤 분)의 말에 "내 식구는 의병들이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백이현은 백이강이 위험에 처하자 도와줬다. 그러면서 "이 집에서 나가라. 이제 내 가족에 형님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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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이(노행하 분)와 번개(병헌 분)을 데리고 도망친 백이강은 계속 쫓아오는 거지들에 위협을 느꼈다. 그러나 거지들은 동학군에 합류하기 위해 쫓아왔던 것이었다.


최경선(민성욱 분)은 동학군으로 복귀한 백이강을 별동대에서 내쳤다. 백이강은 번개와 버들이에게 사과했다. 전봉준(최무성 분)은 황석주(최원영 분)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는 백이강에게 "죽이고 싶으면 석주보다 더 큰 것을 잡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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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식 무기로 무장한 경군은 동학군을 쫓아 장성으로 향했다. 1894년 전라도 장성 황룡촌에서는 동학군과 경군이 대면했다. 동학군은 경군의 포 공격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회전포가 나오고서야 대응했다. 동학군은 전봉준이 미리 준비한 솜 방패를 이용해 신식 무기를 무력화시킨 뒤 경군을 물리쳤다.


전주로 돌아간 송자인은 군상으로 벌어들인 돈을 새끼줄에 꿰며 전쟁의 참상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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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군에서 향병을 재차 모으자 백이현은 백가에게 아전을 하겠다고 자처했다. 백가는 백이현이 아전이 되려하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백가는 백이현에게 "네 말대로 아비가 실패했다"고 사과했다. 백이현은 "이제 소자가, 소자의 방식으로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경선은 경군과 전투에서 활약한 백이강을 별동대로 복귀시켰다. 동학군은 전투의 승리로 기강이 해이해졌다. 이때 국왕이 백성들을 타이르는 내용의 문서인 윤음이 왔다. 전봉준은 동학군을 해산하지 않으면 반역죄를 묻겠다는 내용에 군사를 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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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은 '인즉천(인간이 곧 하늘이다)'을 주장하며 '보국안민(나라의 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걸개로 동학군을 하나로 모았다.


동학군과 전봉준은 1984년 음력 4월 28일 백성들의 환호 속에 전주에 입성했다. 고부에서 아전이 된 백이현은 황석주가 향병을 이끌도록 했다. 앞서 "베푼 만큼 돌려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백이현의 복수였다.


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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