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 사진=KBS2 대화의 희열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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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대화의 희열2' 축구감독 박항서가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축구감독 박항서가 출연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항서는 "시골에서 공을 조금 차다가 서울로 올라왔다"며 "부모님은 공부하기 바라셔서 6개월 정도 공부했는데 수업 중 창문 너머로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이 부럽더라"고 말했다.
이어 "경신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축구 명문이었다. 차범근도 우리 학교 출신"이라며 "가족을 설득해 늦은 나이인 17살에 축구에 입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들어가자마자 골을 넣고 주전에 발탁됐다"며 "지금 지도자가 돼보니 나는 축구에 소질이 없다. 다 후천적 노력이다. 신체적 열세와 능력 부족을 노력으로 극복했다. 스피드가 안되니 지구력이라도 높여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항서는 키 170cm에 100m를 12초에 달릴 수 있었다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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