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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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실종자 전민근의 어머니가 장 씨를 찾아갔지만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년 전 '전민근, 최성희 부부의 실종 사건'을 다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민근, 최성희 부부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전민근의 전 연인 장 씨의 행적을 찾았다. 그는 현재 노르웨이에서 새로운 남편과 재혼해 거주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노르웨이 측에 신청했으나 현지 재판부로부터 기각당했다. 기각 사유는 장 씨가 전민근과 지인 관계였을 뿐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공공연히 연인관계로 알려져 있던 전민근의 지인들은 장 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말하며 "그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특별한 관계였다. 전민근의 옆에는 항상 장 씨가 있었다"고 알렸다. 또한 장 씨의 어머니는 "장 씨는 어릴 적부터 민근이와 연인 관계였다. 집에도 자주 놀러 오고 저한테도 '엄마'라고 부르며 사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전민근의 어머니는 장 씨가 자신을 만나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는 희망을 안고 노르웨이에 있는 장 씨를 만나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팀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민근의 어머니는 막상 장 씨의 집 문앞에 도착하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문 좀 열어봐라. 엄마 왔다. 이렇게 숨지만 말고 같이 해결해보자고 온 거다. 나와봐라"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 씨와 그의 남편은 제작진과 전민근의 어머니를 경찰에 신고해 몰아냈고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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