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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과 유지태의 공조가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11, 12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이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김원봉을 따라 관동군에게 붙잡힌 폭탄 기술자 마자르(백승환)를 구하러 갔다. 마자르가 폭탄 기술자임과 동시에 독립 자금의 운반책이었기 때문. 이영진과 김원봉은 잠시 동맹을 맺고 마자르 구출에 성공했다.

그 시각 유태준(김태우)은 관동군의 무라이(최광제)의 손에 살해당했다. 유태준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이영진은 김원봉 일행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했다. 무라이는 이영진이 쏜 총에 사망했다.

이영진과 유태준은 함께 무라이를 처단하면서 가까워졌다. 특히 이영진이 유태준에게 마음을 열고 그를 돕기로 결심하며 한인애국단이라는 진짜 정체를 털어놨다. 앞서 이영진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던 김원봉에게 의사일 뿐이라고만 얘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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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은 이영진을 향한 의심을 거두며 경성에서 새롭게 판을 짤 것이라는 계획을 알려줬다. 이영진은 유태준의 계획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원봉은 상하이에 들려 김구(유하복)를 만난 뒤 일행과 함께 경성으로 돌아왔다. 차정임(박하나)의 양장점이 의열단의 아지트였다. 이영진도 의열단의 아지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만주에서 헤어졌던 이영진과 김원봉은 약속했던 대로 경성에서 다시 만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한 공조를 시작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