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서울대 출신 안현모와 하버드 출신 신아영이 받아쓰기 앞에서 무너졌다.

1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방송인 안현모와 신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와 신아영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게스트를 듣고 오늘은 첫 번째에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MC 붐은 "도레미 마켓 역대 가방끈이 긴 게스트가 왔다. 안현모는 서울대 졸업, 신아영은 하버드대 졸업을 했다. 오늘 한 번에 가겠다 생각 했는데 두 분은 '역대급 최악의 게스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아영은 "난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잘 못 듣는다. 가사를 안 듣고 멜로디만 듣는다"며 "딴 생각하다 자는 용도로 음악을 듣는다"고 받아쓰기를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안현모 역시 받아쓰기 실력을 걱정하며 "솔직히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지만 팝송을 많이 들어서 가요를 잘 모른다. 팬이 되고 입덕을 한 것도 어른이 되고 처음 해본 것이다. BTS에 입덕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첫 번째 곡으로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에 도전했다.

하지만 노래를 듣자마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역대급 난이도에 대부분 가사를 듣지 못한 것.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힌트를 얻으며 가사 추리에 나섰다.

멤버들의 단합으로 가사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성공을 예상하고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단 한 글자 차이로 가사 맞히기는 '실패'로 돌아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