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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먹방+추리"..첫방 '미스터리키친' 선수 총출동한 新쿡방 탄생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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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미스터리 키친' 방송화면 캡처


[OSEN=김나희 기자] '미스터리 키친'이 요리 선수들이 총출동한 모습으로 새로운 '쿡방'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미스터리 키친' 1회에서는 프로그램의 룰을 설명하기 위해 스페셜 매치를 진행하는 백종원과 김성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백종원과 김성주의 얼굴을 가린 채 오로지 음식을 만드는 손만 공개했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김희철은 김성주를 고수로 착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실제로 이번 대결을 위해 특훈을 했던 김성주는 "연습할 때 깨져서 걱정했는데. 어쩌면 좋아. 이길지도"라면서 평소보다 잘 만들어진 요리에 만족스러워했고, 백종원은 음식 도구를 떨어뜨려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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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키친' 방송화면 캡처


이후 시식단으로 '중식의 아버지' 유방녕, '양식 마스터' 파브리치오, '맛 칼럼리스트' 박상현, '비주얼 감정사' 유민주, '한식의 바이블' 이원일이 등장했고, 이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오로지 요리로만 심사를 해야 했다.

먼저 김성주가 만든 B메뉴 공룡알 완자가 등장했고, 이를 맛본 시식단은 "맛있다", "플레이팅에 신경 썼다", "제가 보기엔 모양새 만들기에 급급했다", "육즙이 많이 빠졌다" 등의 평을 내놨다.

이어 백종원이 만든 A 메뉴 앞다리살 돈 스테이크를 먹은 시식단은 "요리를 잘하시는 분이 위장하려고 대충 만든 느낌이다", "맛이 오묘하다. 맛있다도 아니고 맛없다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맛있다"라고 설명하기도.

결국 최종 투표 3대 2로 백종원이 김성주에게 승리했고, 이 과정에서 시식단의 뛰어난 능력이 검증돼 앞으로의 대결을 기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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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키친'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시작된 본격적인 대결에는 정체를 숨긴 핑크 셰프와 레드 셰프가 등장해 포항 대게로 미션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백종원은 요리 재료나 칼질 실력만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지, 그리고 해당 셰프가 고수인지 아닌지 알아봐 감탄을 자아냈다.

1시간이 지나 핑크 셰프는 게살 구름 스프를, 레드 셰프는 대게 크로켓을 만들었고, 시식단은 대게 크로켓을 먹고는 "전문 셰프는 아닐 것 같다", "이 정도 게살이면 가성비 때문에 가게는 못할 것 같다", "전문 셰프인데 승부수를 던진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이후 핑크 셰프의 게살 구름 스프를 시식한 뒤 "스위스 머랭 느낌이다", "이분 선수인데?", " 말이 없어졌다", "전분 풀이를 잘 못 풀면 덩어리가 끼는데 그건 아마추어다. 이분은 아마추어가 아니다", "'니네가 게 맛을 알아?' 그랬을 거다"라고 극찬하며 만장일치로 핑크 셰프를 선택한 시식단.

결국 결승에는 핑크 셰프게 오르게 됐고, 레드 셰프의 정체는 배우 설인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식단은 모르지만 핑크 셰프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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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키친' 방송화면 캡처


이날 요리 선수들이 총출동해 눈과 혀가 만족스러운 음식들이 등장한 것은 물론 이를 날카롭게 추리하는 모습으로 '먹방'과 '추리'를 모두 보여준 '미스터리 키친'. 이 새로운 '쿡방'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이전에 없던 예능이다", "긴장감 넘치고 재밌는 것 같다", "다음 대결이 기다려진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는 상황.

이에 예능 불패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백종원의 새 '쿡방'이 과연 정규 편성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미스터리 치킨'이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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