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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진욱의 비밀→쓰러진 권율 예고…궁금증 증폭된 미스터리(종합)[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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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보이스3' 화면 캡처


[OSEN=이소담 기자] ‘보이스3’가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3회에서는 풍산청으로 돌아온 도강우(이진욱)와 강권주(이하나)가 ‘옥션 파브르’의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앞서 시즌2에서는 방제수(권율 분)의 숨은 조력자가 곽독기(안세하 분)였다는 반전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시신으로 발견된 독기의 사망 사건은 자살처럼 위장됐지만, 실패에 대한 응징으로 이뤄진 처형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다음 타깃으로 예상되는 제수를 만나러간 권주는 그로부터 “도강우는 수사하기 위해 일본에 간 게 아니야. 살인자가 되기 위해 간 거지. 내가 코우스케 취향을 잘 아는데 어렸을 때부터 예쁜 걸 좋아하더라고. 미호 귀처럼”라는 말을 듣게 됐다. 앞서 제수는 도강우의 손목에서 ‘사메타(깨어났다)’라고 적힌 문신을 확인했고 “도강우 형사님, 충동을 누르기 힘들텐데 그냥 마음대로 해요. 어차피 심신미약 판정 받으면 그냥 나가는데. 안 그래?”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제수의 의미심장한 발언과 의문의 문신은 곧, 시청자들이 ‘보이스3’에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부분과 맞닿아있다. 강우는 싸이코패스로 사형당한 친부의 피를 이어 받았다는 강박에 경찰이 됐다. 하지만 그는 알 수 없는 어두운 과거와 본능이 내재돼 있는 인물. 혹시나 어두운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제수의 말처럼 살인자로서 각성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권주를 흔들며 강우를 위기에 빠뜨리기 위한 제수의 계략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OSEN

[사진] '보이스3' 화면 캡처


‘보이스’ 시리즈는 지난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해 이하나가 연기하는 권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수사물인 만큼,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별개의 에피소드가 해결되는 과정이 펼쳐졌다. 동시에 거대한 악의 무리를 향한 보이스 팀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으며, 시즌2와 시즌3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이진욱이 연기하는 강우 역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게 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제수 뒤에 있는 거대 악의 무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그 이상으로 흥미를 끄는 것. 제수가 권주를 흔들면서 권주도 강우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3회에서는 강우가 전선에 매달린 피해자 현수를 구출하려던 상황에서 난간이 떨어지면서 현수도 함께 추락하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제수가 쓰러지는 예고까지 이어져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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