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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제2의 알렉스 나타났다"..'호구의 연애' 오승윤, 윤선영 울린 이벤트남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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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OSEN=이소담 기자] 그야말로 제2의 알렉스가 나타났다. '호구의 연애' 오승윤이 윤선영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그녀를 울고 웃게 한 것.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오승윤과 윤선영의 러브라인이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선영을 향한 오승윤의 '직진' 본능은 그야말로 일편단심이었다. 오승윤은 계속해서 윤선영에게 표현하며 그녀의 마음을 빼앗았다. 앞서 박성광과 핑크빛 기류를 보이기도 했던 윤선영의 마음은 완전히 오승윤에게 향하는 듯했다. 양세형은 "승윤 씨를 보고 배웠다. 마음만 가지고도 사랑할 수 있지만 표현도 필요한 거다"며 깨달은 바를 전했다.

특히 오승윤의 로맨틱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던 하이라이트는 윤선영의 지나가는 말도 귀담아 듣고 이벤트를 펼친 야밤 데이트였다. 오승윤은 숙소에서 윤선영에게 5분 뒤 앞으로 잠깐 나오라고 했다. 솔지와 레이디제인은 룰을 언급하며 "저거 가능한 거냐"고 물었다. 오승윤은 방송 후 출연자 형들의 원성을 살 수 있겠지만, 그것도 감수할 생각으로 윤선영을 포켓볼로 이끈 것. 윤선영은 5분을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오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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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윤선영이 룰을 걱정하자 오승윤은 "룰을 깨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일 언제 같이 있을지 모른다"며 "방송되면 형들한테 죽는 거다. 죽을 각오했다"고 말했다. 포켓볼을 처음 치는 윤선영을 위해 오승윤은 손가락 위치도 잡아주며 자상하게 그녀를 가르쳤다. 윤선영은 처음 시도에 골인했고,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아주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VCR로 보고 있던 패널들은 모두 집중했다.

이때 오승윤은 "뭐 마실래요?"라며 나가더니 케이크를 들고 왔다. 양세형은 "제2의 알렉스가 나타났다"며 감탄한 대목이다. 앞서 물회 데이트 때 윤선영은 오승윤에게 "얼마전 생일이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오승윤은 "생일이 4월 2일이라고 했는데 챙겨주고 싶었다"며 케이크를 들고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윤선영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오승윤은 "생각해낸게 포켓볼이었다. 저는 오늘 솔직히 호구 투표 받는 것보다 이게 더 긴장된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말없이 선영의 눈물을 소매로 닦아주는 로맨틱한 면모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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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윤선영의 선택은 단연 오승윤이었다. 호구왕 투표 후 윤선영은 "선물을 받고 설렜다. 책을 선물하면 그 사람이 생각나니까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드니까. 단둘이 여행하는 기분이었던 것 같다. 성광 오빠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계셔서 그게 신경 쓰이긴 했다. 오히려 질투나 분노를 표현 안 해서 더 신경 쓰이게 하는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표현하는 자가 결국 사랑을 쟁취하는 법일까. 윤선영의 마음이 더더욱 오승윤으로 기울였다.

오승윤의 직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함께 배를 타는 미션에서 윤선영이 물에 젖을까 봐 겉옷을 벗어주며 "이거 입어. 난 젖어도 전혀 상관 없어"라고 말했다. 매너 손까지 건네며 넘어지지 않고 배에 오를 수 있게 잡아주는 배려도 보여주는 등 곳곳에서 매너가 넘쳤다. 윤선영과 오승윤은 모두가 예견하는 직진 커플로 맺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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