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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스쿨 오브 락' 웨버가 찾아낸 캐스트 공개…30일 2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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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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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주역으로 발굴한 캐스트가 공개됐다.

20일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측은 "웃음과 감동을 끌어내는 드라마 연기, 음악적 연주 실력 등을 갖춰야 하는 '스쿨 오브 락'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 호주 공연에서 연기한 다양한 배우들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찾아낸 천재 스쿨밴드 멤버가 가세했다"고 밝혔다.

스쿨밴드는 연주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불렸다. 한국 공연에서도 작품의 비밀병기와도 같은 스쿨밴드의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어린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이 즐겁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의 힘을 재 확인케 한다”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코너 오리지널 연출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의 오디션. 오디션부터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까지 놀랍기만 하다"고 이야기했다. 패트릭 오닐 월드투어의 연출은 “이들을 찾아내는 데 정말 어려웠지만, 무대 위에서 그들을 만나면 감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월 내한해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듀이 역의 코너 존 글룰리(Conner John Gillooly는 US투어의 오디션을 보았으나 뛰어난 매력으로 제작진을 사로 잡아 브로드웨이 듀이로 데뷔해 2년간 열연했다.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코미디언,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로잘리 역에는 매력적인 외모와 실력으로 웨스트 엔드의 '스쿨 오브 락'에서 로잘리를 맡은 카산드라 맥고완(Cassandra McCowan)이 한국을 찾는다.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웨버의 뮤즈로 불리는 시에라 보게스가 맡았던 로잘리 역은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호레이스 그린 학교의 교장이지만 락에 대한 꿈을 노래하는 소녀와도 같은 매력도 품고 있는 여주인공이다.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부터 팝까지 폭 넓은 장르를 소화해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카산드라는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뮤지컬뿐만 아니라 오페라 '나비부인', '팔려간 신부' 등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스쿨밴드가 공개됐다. 듀이, 로잘리와 호흡을 맞추며 박수를 절로 부르는 스쿨밴드의 멤버 중, 기타와 작곡을 맡는 잭 역에 브랜든 러틀리지(Brendan Rutledge)가 맡는다. AC/DC, 메탈리카의 연주를 즐겨 하며 기억할 수 없을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손에 쥔 그는 독학으로 배운 뛰어난 기타 실력을 선보였다. 드럼의 프레디 역은 조지 오뎃(George Audet)로 어렸을 때부터 아빠의 드럼 스틱을 쥘 정도로 음악에 둘러싸였던 조지는 9살 때부터 드럼을 배웠으며, 놀라운 박자 감각과 빠른 연주 속도가 오디션 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보드를 맡는 수줍은 매력의 로렌스 역은 토비 클라크(Tobi Clark)가 출연한다. 11살의 피아니스트로 호주에서 화제가 된 토비는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이다. 베이스의 쿨한 매력의 소녀 케이티 역에 체러미 마야 르멀타(Cherami Mya Remulta)가 무대에 선다.

뛰어난 재능으로 2018년 호주 전국에서 방영된 ‘Creative Generation State School’에 출연했으며, 5세부터 드럼을 배우고 현재는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반전의 가창력으로 극 중에서 밴드의 보컬이 된 토미카 역에는 제이브리엘 오리엔자(Zaebriel Orayenza)가 관객을 찾는다. 듀이 보다 더 어른 같은 모범생이자 매니저인 써머 역에 빌리-로즈 브라더슨(Billie-Rose Brotherson)으로 7살부터 연기와 노래 레슨을 받은 그는 시드니에서 'The Little Mermaid', 'Oliver', 'Chitty Chitty Bang Bang' 등에 출연했다. 밴드 멤버 중 브로드웨이 '스쿨 오브 락'으로 데뷔한 듀크 커틀러(Duke Cutler)는 프레디(드럼), 로렌스(키보드), 잭(기타) 등 3 역 이상의 커버를 맡는 배우다. 드럼, 키보드, 기타를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2015년 브로드웨이와 2016년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했다. 이후 US투어, UK투어, 호주, 중국 등에서 공연했다.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 주연의 동명의 음악 영화가 원작이며 유쾌한 웃음 속에 진정한 인생의 메시지를 던진다. 파워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도 관전 포인트다. 6월 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7월 2일부터 7월 21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페이북에서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를 할 수 있다. 샤롯데씨어터에서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가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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