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회 매운탕 / 사진=KBS2 생생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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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생생정보' 물회가 화제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생생정보' 속 '전설의 맛' 코너에서는 30년 전통의 살얼음 물회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아 물회를 맛봤다. 이 식당의 특징은 물회를 시키면 매운탕이 공짜다.
이를 맛본 손님들은 "시원한 음식과 뜨거운 음식의 조화가 엄청나다. 이 집 물회에는 특별한 게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렇게 특별한 물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인장의 정성이 필요하다. 우선 15일 동안 숙성시킨 동치미 국물에 배, 오렌지로 단맛을 가미하고 마늘과 고추로 깔끔한 뒷맛을 더한다. 여기에 주인장의 특제 고추장에 비트를 넣어 감칠맛을 준다. 주인장은 "비트를 넣어 색을 낸다. 고추장으로 빨간색을 내면 텁텁하기 때문"이라며 "고추장을 최소한으로 넣는 게 비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집의 또 다른 비법은 우럭이다. 우럭은 손질이 까다롭고 나오는 양이 적지만 주인장은 우럭을 고수한다. 주인장은 "물회는 육수에 회를 담근 것이기 때문에 물러질 수 있다. 그런데 우럭을 넣으면 식감이 탱글하다"고 말했다.
우럭에 무, 다시마, 미역, 꼬시래기를 깔고 5시간 동안 숙성시키면 특별한 물회가 완성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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