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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민여러분' 김민정, 최시원의 덫에 걸렸다...뇌물죄로 교도소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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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국민 여러분' 김민정이 최시원이 친 덫에 걸려 교도소로 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박후자(김민정 분)가 뇌물죄로 교도소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국민당 김남화(김민재 분)는 박후자에게 "나만 믿어"라며 계략을 꾸밀 것임을 시사했다. 얼마 후 김남화는 "국민당은 해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돌격했다. 투쟁으로 보이려는 일종의 쇼였다.


양정국(최시원 분)은 "국민들 무서운 줄 모르고 겁도 없다. 국회에서 다들 뭐 하는 거냐"고 호통을 쳤다. 이어 "우리 싸움은 그만두고 대화로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기자들에겐 "국회의원들은 관종이다. 그만 찍으시라"고 알렸다. 김남화는 그런 양정국을 말렸지만, 양정국은 유치원생들을 불러 "아이들이 이런 참된 역사의 현장을 봐야 한다"고 맞섰다. 이어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게 하자. 다 배운다"라며 혀를 찼다. 김남화 무리는 양정국의 촌철살인에 바로 해산했다.


이에 또 한 번 분노한 박후자는 양정국을 찾았고,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가 물거품으로 된다면 양정국과 김미영 모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양정국은 박후자의 큰 그림인 이자 제한법이 폐지가 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양정국은 얼마 후 박후자의 언니인 백진희(백지원 분)를 찾아갔다. 백진희는 "나와 후자 작업하자"며 박후자를 제압하자고 제안했다. 또 양정국이 사기를 쳐서 박후자에게 죄를 물게 해 감옥에 보내자고 덧붙였다. 그런 다음 본인은 백경 캐피탈을 손에 쥐고, 양정국은 그 대가로 더 이상 박후자에게 놀아나는 일이 없게 해주겠다는 계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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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정국은 이를 거절하며 자리를 피했고, 웃는 얼굴만 보였던 백진희는 "앉으라고"라며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양정국은 "사기는 나쁜 짓이다. 난 이제 국회의원이다"라며 툴툴댔다.


박후자는 구형사(차래형 분)를 찾아가 "나의 어딜 치려는 건지 알려줘요. 갖고 온 돈 전부 드릴게"라고 회유했다. 박후자는 이미 구형사 아내에게 검은 돈을 보여준 뒤였다. 구형사 아내는 "우리 이 돈 받자"며 구형사를 설득하기 바빴다. 흔들린 구형사는 결국 박후자에게 "우리 팀이 백경 캐피탈에 당신 금고 털러 갈 거다"라고 알려줬다. 박후자는 바로 금고 문서를 컴퓨터에 백업하고 파기했다.


구형사는 양정국에게 "저 의원님 뭐 하던 사람인지 다 안다. 사기꾼이잖아 당신. 10대 때부터 망나니 짓 많이 하고 돌아다녔다고 들었다"라며 약점을 잡은 후, 김미영(이유영 분)이 백경 압수수색을 나가지 않도록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양정국은 박후자를 잡고야 말겠다는 김미영의 심지를 돌리지 못했다.


다음날 김미영 팀은 백경 캐피탈에 압수수색을 나왔다. 박후자는 금고를 열라는 김미영의 지시에 자신감 넘치게 금고 개방을 허락했지만, 금고엔 정체불명의 문서가 들어있었다. 그 문서는 백경 캐피탈의 돈이 김남화에게 흘러들어간 것처럼 양정국이 꾸민 문서였다. 또한 백진희와의 합작이기도 했다. 박후자는 뇌물죄로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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