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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조장풍' 김동욱, '전국환 잡겠다' 다짐…강서준 테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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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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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김동욱이 전국환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이동영(강서준 분)이 테러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용노동부로 돌아오게 된 조진갑(김동욱 분)은 민원인들을 상대하며 소소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양태수(이상이 분) 최서라(송옥숙 분)는 면회 온 우도하(류덕환 분)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우도하는 "위임장에 도장이나 찍으시라. 제대로 구형하면 10년 이상은 썩어야한다"고 설득했지만 "차기 대권주자가 우리 애 아빠다"라며 우겼다.

양인태(전국환 분)는 최서라에게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라고 말했다. 노후를 감옥에서 보내지 않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최서라는 위임장에 도장을 찍게 됐다.

우도하는 명성그룹 회장이 됐다. 구대길(오대환 분)은 계열사 사장을 요청했지만 "덕분에 지분 승계 덜 끝난 반쪽자리 집에 들어오게 됐다"며 비웃었다. 그는 "내가 대표로 있는 한 명성에 당신같은 협잡꾼 들어올 자리 없다"고 말했다.

구대길은 "지 애비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고. 구대길 이대로 절대 안 죽는다"며 분노했다. 고말숙(설인아 분)은 천덕구(김경남 분)에게 "조직개편 해야한다"고 말하다 직원들을 분통터지게 했다.

조진갑은 알바비를 밀린 민원인을 만났다. 그는 "하루 15시간 일했는데 첫날부터 일당을 안 줬다. 그래도 참았다. 대한민국 정치인인데. 자원봉사 개념으로 해야지 돈만 따지면 못 쓴다고 하더라"고 호소했다.

그곳은 양인태 선거사무소이었다. 동료들은 정치일에 개입하지 말라며 조진갑을 말렸지만 "쪽팔리게 그런 꼼수 안한다"며 대차게 거부했다. 결국 선거 사무실에 같이 가게 된 조진갑, 그곳에서 다시 구대길을 만났다.

결국 양인태가 얼굴을 비쳤다. 그는 "양태수가 제 못난 아들이다. 선생님 같은 사람덕에 대한민국 미래가 아주 밝다"고 웃었다. 밀린 알바비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인태는 부하에게 구대길이 갖고 있는 CCTV와 증거 자료들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구대길은 알바비를 지급한 대신 불법 선거 자금으로 신고했고 선거 운동원 등록을 일부로 제외했기에 알바생은 벌금을 내게 됐다. 이에, 조진갑은 그를 찾아가 따졌고 선강그룹의 공장의 직원들이 선거 사무실로 차출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날, 조진갑은 선강의 직원들이 선거 운동으로 빠지자, 공장이 폭발할까봐 염려하며 이를 알렸다. 하지만 동료들은 "선강은 아니다"라며 등을 돌렸다. 한 동료는 "선강 실소유주 양인태인 것 모르냐. 차기 대권주자다"라고 만류했다.

조진갑의 아버지 조진철(김홍파 분)은 공장을 걱정하는 아들에게 "나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간다"며 그의 걱정을 일축했다.

조진갑은 양인태를 쫓기 위해 검사 김지란(차정원 분)에게 조사를 요청했지만 이 모습을 본 우도하는 어이없어하며 "제발 더 나가지 말라. 더 나가면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그를 데리고 떠났다.

조진갑의 동료 이동영(강서준 분)은 명성건설 공사장에서 구대길이 숨겨놓은 cctv 영상을 보게 됐고 양인태 의원이 누군가를 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그는 바로 조진갑에게 전화를 했지만 구대길 또한 이를 알고 "내 생명보험 뺏기면 안 된다"며 바로 달려갔다.

양인태도 이를 알게 되고 쫓았다. 조진갑, 구대길, 양인태 모두 공장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양인태였다. 양인태는 이동영에게 "뭘 그렇게 놀라냐. 저 양인태다. 저 아시죠. 많이 놀라셨네"라며 다가섰다. 이동영은 겁에 질려 도망갔다.

구대길이 이동영을 쫓았다. 조진갑도 도착했고, 이동영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구대길을 피해 도망가던 이동영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구대길은 cctv 파일을 들고 도망갔고 뒤늦게 쫓아온 조진갑이 그를 발견하곤 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었지만 동영은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이원종 분)은 달려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놀랐다. 하지만은 동영의 부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진갑은 양인태 의원이 동영의 신분증을 갖고 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양인태는 구대길의 따귀를 때렸지만 구대길은 "버려지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며 파일 반환을 거부했다. 조진갑은 선거 사무실로 돌격했다. "동료의 신분증을 달라"며.

양인태는 "저는 오늘 하루종일 여기 있었고 이 사람들이 증인이다. 헛것을 보신 모양이다"라며 잡아뗐다. 근로감독관의 테러에 동료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조진갑은 "경찰은 협조해주지 않을 거다. 동영이 사고의 배후 양인태 의원이다"라고 말했다.

조진갑은 "빠질래야 빠질 수 없을 때가 칠 때라고 청장님이 말씀하셨다. 여기 동영이에게 도움받지 못한 사람 있냐"며 양인태를 잡자고 나섰지만 하지만은 장관의 압박까지 받으며 경찰에게 맡기자고 말했다.

양인태는 갑질을 하다 투옥된 부인마저 이용하며 유세에 나섰다. 그는 "갑질한 사람 아주 혼을 내주겠다"고 외쳤다. 조진갑은 유세 현장에 나타나 "양인태 사장님 맞으시냐"고 물었다.

양인태는 "네가 뭔데 날 조사하냐"고 물었고 조진갑은 "나 선강 특별 근로감독관이다"라고 외쳤다. 하지만이 그를 특별 근로감독관으로 임명했던 것. 하지만을 포함한 노동지청의 직원들이 모두 출동했다.

하지만은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곳은 하나도 남김없이 턴다"고 외쳤다. 양인태는 급히 자재창고의 물건들을 옮기라고 지시했다. 조진갑은 양인태를 잡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는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로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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