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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가요무대' 주영훈 "성진우와 지하 원룸 2년 살며 '포기하지마' 작곡"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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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주영훈 성진우 / 사진=KBS1 가요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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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주영훈과 성진우의 히트곡을 작곡 작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 1612회는 '가요 스토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희진, 조항조, 허성희, 배금성, 소냐, 박혜신, 이태원, 오예중, 성진우, 류계영, 방주연, 나진기, 현숙, 신미래, 이정옥, 권성희가 출연했다.

첫 무대는 가수 김희진의 '사랑해'로 시작해 소냐는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고, 성진우는 '포기하지마'를 부르며 전성기 포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윤계영은 '인생'을 부르며 내공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성진우의 무대를 앞두고 주영훈의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다. 주영훈은 "태진아 선배를 만나고 태진아 선배가 제작을 맡은 성진우라는 친구를 만나게 됐다. 2년 넘게 지하 원룸에 둘이 살면서 우리는 언제 좋은 날이 올까 했다. 그러다 서로 거의 자포자기하는 날까지 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피아노로 멜로디를 살짝 쳤는데 성진우 씨가 '형 이걸로 곡을 만들어봐. 뭐가 나올 것 같아'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만들었다. 저희가 포기할 지경이었다. 이 노래는 저희의 이야기였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서 가사와 메시지까지 일사천리하게 담았다. 그 곡으로 데뷔하게 됐고 가요톱텐 1위를 하던 날 부둥켜 안고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KBS 1TV에서 방송되는 '가요무대'는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가요의 명가!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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