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과 메이비가 공항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 차이를 알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 가족의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과 메이비는 아이들과 함께 공항을 찾았다. 메이비는 공항을 분주히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들이 여행가는 표정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동상이몽2` 윤상현과 메이비가 공항에 대해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그러자 윤상현은 “좋은지 안 좋은지 어떻게 아느냐”고 딴죽을 걸었다. 메이비는 지지 않고 “여행을 가는 사람도, 갔다가 돌아오는 사람도 표정이 밝다”고 주장했다. 윤상현은 “다 너의 상상”이라고 응수했다.

메이비는 끝까지 “상상이든 아니든 표정을 보면 너무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윤상현은 “이해를 못하겠다”며 고개를 돌렸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나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열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다”며 메이비를 이해한다고 했다.

반면 서장훈은 “나는 공항처럼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답답하다”면서 윤상현에 공감했다. 윤상현은 “나도 그렇다.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런 사람들은 양양공항에 가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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