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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안녕하세요’ 방귀 200번 끼는 동생 “스쿠터 4대 분실, 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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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안녕하세요’에 장난이 심한 동생 때문에 힘겨워 하는 형의 사연이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하루에 방귀를 200번 뀌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이 출연했다.

이날 장영란은 사연을 모두 듣자 동생이 방귀 끼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했다. 동생은 “대기실에서 많이 배출했다. 여기 사람들도 싫어하는 것 같다”며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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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장난이 심한 동생 때문에 힘들어하는 형이 등장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사연 주인공은 “동생이 트림도 자유자재로 한다”고 증언했다. 동생은 “트림은 쉽다. 언제든 가능하다”면서 즉석에서 트림을 선보였다.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나아가 고민의 주인공은 사고가 날 뻔했던 일화들을 소개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태균은 “그렇게 힘든데 왜 동생과 같이 사는 것이냐”고 물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부모님이 일찍 이혼해서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았다. 주인공 나도 애틋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래도 장난이 심한 건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내 스쿠터를 빌려놓고 걸어서 돌아온 적도 있다”고 증언을 보탰다.

동생은 이에 대해 “스쿠터는 자물쇠까지 걸어뒀는데 누가 훔쳐갔다”면서 “총 4대를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운이 없는 것이다. 별로 미안하지는 않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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