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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동상이몽2' 안현모, 자식 원하는 라이머에게 "왜 아이를 낳으려는 거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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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이소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캡처


안현모가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과 메이비가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이비가 단유 후 호르몬의 변화로 우울해했고, 메이비는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했다. 윤상현은 책이 하는 말은 잘 듣는데 자신의 말은 잘 안 들어준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자신이 언제 그랬냐며 서운해했다.

윤상현은 힘든 걸 쌓아두지 말고 이야기를 하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싸운 후 외출하자고 말했고,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짐을 챙겨 외출을 나섰다. 유치원에서 나겸이를 챙겨서 윤상현은 어딘가로 차를 몰았다. 나겸이는 오랜 이동에 힘들어했다.

메이비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말하자 두 손을 꼭 잡고 어떤 맛을 먹을 지 고민했다. 도착한 곳은 인천공항이었다. 메이비는 우울할 때 공항을 찾곤 했고, 윤상현은 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윤상현은 김포라서 가까울 줄 알았는데 멀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여행가는 사람들의 설레하는 표정을 보면 좋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그걸 어떻게 아냐며 딴지를 걸었다. 나겸이가 약속했던 아이스크림을 요구했다. 윤상현은 나겸이가 좋아할 만한 곳이 있다고 말했고, 공항 전망대로 향했다. 제2터미널 홍보관 속 공간이었다.

홍보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났고, 어르신들도 공항 투어를 온 것이었다. 윤상현은 구경만하러 오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윤상현은 나겸이에게 약속했던 아이스크림을 사서 다 함께 먹었다.

메이비는 인터뷰에서 과거에 혼자왔던 공항을 가족과 오니 사람들이 아니라 가족을 쳐다보고 있었다며, 앞으로는 남편에게 조금 더 기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언젠가 한번 공항에 데리고 가려했는데 이제서야 갔다며 메이비의 외로움에 대해서 말했다.

신동미와 허규는 5년만에 분가를 하게 되었다. 떠나며 신동미와 시어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센터 직원은 22킬로 이동하면서 우는 것은 처음본다고 말했다. 리모델링이 끝난 새 집이 공개되었다. 김숙은 방이 너무 많으니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삿짐이 엄청나게 많았다. 신동미는 작업실에 보관해둔 짐도 많았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밥먹고, 술장고까지만 정리하고 자자고 말했다. 신동미는 먼저 씻겠다고 말했고, 허규는 화장실이 두개라고 말했다.

씻는 신동미를 놔두고 허규가 몰래 외출했다. 허규는 차에 가서 안아베게를 가지고 돌아갔다. 신동미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거실에 나가있었다. 신동미는 이사하면서 빼뒀는데 그걸 찾아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양치를 끝낸 후에 허규는 두번째 폭탄을 던졌다. 침대 프라임이 보름 후에 온다는 말이었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오랜만에 휴일이었다. 안현모는 휴일에도 업무를 이어갔다. 안현모는 서재에서 빌보드 통역을 준비했다.

라이머는 뭔가를 가져왔다. 안현모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와플이 없어서 이것저것 사왔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담배를 끊고 단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3대 조건을 물었다.

라이머는 로맨스, 라고 말했고 안현모는 여러번 말했는데 기억을 못하냐고 했다. 음악이 좋은 영화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세번째 조건이라고 말했다. 사실에 근거한 영화, 두번째는 정말 생각이 안난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이를 꽉 깨물고 아빠가 딸을 구하는 영화라고 말해줬다.

안현모는 처음으로 같이 본 영화가 뭐냐고 물었다. 안현모는 몇번 물어봤고, 또 물어보는 것이었다. 심지어 결혼 전에 본 영화는 두편 뿐이었다. 신혼여행지에서 언급했고, 신혼여행지가 영화촬영지였다. 주제곡까지 불러줬다.

힌트를 다 들은 후에야 기억해냈다. 바로 '분노의 질주'였다. 하바나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며 이야기를 했었다. 서장훈이 다른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소이현은 어바웃 타임이라고 말했고, 윤현상은 인터스텔라라고 답했다. 신동미는 친구로 너무 오래 지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현모가 좋아하는 영화의 첫번째 조건 실화 바탕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보자고 했고, 라이머는 졸음을 예약했다. 누나가 전화를 했고, 조카들이 놀러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안현모가 허락했고, 라이머가 지금 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진짜 와도 괜찮냐고 물었고, 안현모는 오빠보다 애들이랑 노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5분 거리 삼촌보러 아이들이 도착했다. 13살 유정민, 11살 유정현이었다. 김숙은 자신의 조카는 서른 둘이라고 아쉬워했다.

조카들을 데리고 외식을 갔다. 쏘가리 회와 매운탕 집이었다. 아이들은 쏘가리를 좋아했다. 조카는 안현모와 라이머에게 왜 아기를 안 낳냐고 물었다. 조카를 보낸 후에 라이머는 옛날에는 아이 많이 낳고 싶었는데, 조카 육아도 힘들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조카들 노는 걸 보면 둘은 낳고 싶다고 말하며 아빠의 역할을 강조했다. 라이머는 평일에는 바빠서 못 놀아줄 것 같다고 말했고, 안현모는 휴일에만 놀아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육아만이 아니라 집안일도 언급했다.

라이머는 마음은 있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딩크족으로 아이없이 살자고 말했다. 안현모는 촬영장에서 주변에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지금처럼 평화롭게 사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라이머는 부정적이었고, 안현모는 왜 아이를 낳으려는 거냐고 물었다.

라이머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고, 안현모는 자신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라이머는 다르다며 안현모는 필요보다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안현모는 일은 모두 정리할 수 있지만 세상이 흉흉해서 육아가 걱정이라며, 단지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기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안현모에게 공감하며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럼에도 아이가 주는 행복이 크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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