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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딩크족으로 살자" '동상2' 안현모♥라이머, 현실 육아고민 '대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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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신동미, 허규 부부가 새집으로 이사한 가운데,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는 현실육아 걱정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그려졌다. 아침부터 메이비는 아이들의 사과를 준비, 하지만 윤상현하고는 대화를 서먹하게 했다. 윤상현이 아내의 눈치를 보더니 기분이 어떤지 질문, 메이비는 "마음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윤상현은 "단유 후 아내가 감정기복이 찾아왔다"며 흐로몬 변화로 단유 후유증 생긴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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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는 "예전에 터질듯한 답답함에 여행을 떠나려 했는데 갈데가 없더라"면서 "아무것도 없었을 때 외롭고 슬플 때 찾아가는 곳은 휴게소라더라"며책에서 본 구절을 전했고, 윤상현은 "책 내용은 말 잘듣는다, 나랑 부부싸움을 많이 한 것은 내 얘기를 안 들으려 할때"라면서 "너는 네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걸 고집이라 한다"고 했다.

이에 메이비 표정이 싸늘해졌다. 서운함이 밀려온 듯 "난 오빠 말이 틀리다고 생각한 적 없다"면서 "난 결혼해서 고집을 피워본적이 없다"면서 사소한 감정 차이로 부부싸움이 시작됐다.

결국 정적이 흘렀고, 윤상현은 "인생과 날씨도 같아, 흐린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다,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면 가고 싶은 곳을 가자"고 기분전환하러 가자면서 외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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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은 딸들과 메이비를 차에 태워 공항으로 향했다. 결혼 전 아내 메이비가 마음이 무거울 때 꼭 여행을 가지 않아도 공항에서 풀고 온다고 했다고. 이를 기억해 메이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메이비는 "나에게 공항은 여행이었다"면서 "여행하는 오고가는 사람들 표정을 보며 작은 위안과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메이비의 기분도 한 층 밝아졌다.

윤상현은 공항 맨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로 데려왔고, 이어 "비행기를 봐야 표정이 바뀔 것"이라며 이동했다.
이어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아이스크림까지 클리어, 제대로 공항투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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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5년만에 6평 라이프를 탈출하며 새 집으로 이사하는 소식을 전했다.살림살이들을 가득 싣고 이동, 우연히 시부모님을 마주쳤다. 시부모님은 아쉬움에 눈물을 훔쳤고, 5년간 매일을 함께 했던 부모님 눈물에 신동미도 눈물이 터졌다.

먹먹하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새 보금자리에 도착했다. 낯섦과 설렘이 동시에 밀려온 듯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한 신혼, 새로운 시작"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인테리어까지 모두 새롭게 변신한 '신규' 하우스를 공개, 깔끔한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따스함이 감도는 아득한 공간이었다. 하나둘 씩, 이삿집을 옮기기 시작했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모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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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이었던 홈바까지 세팅, 두 사람은 감격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신동미는 "진짜 집이 아니니 한계가 있었다, 리모델링은 반 셀프로 진행했다"면서 최대한 꽃단장을 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라이머의 조카들이 집에 놀러왔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조카가 좋아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라이머는 조카들에게 "나중에 우리 아기 생기면 걔도 이런거 같이 먹을 것"이라고 말했고, 조카들은 "아기를 왜 안 낳냐"며 기습질문, 이에 두 사람은 당황하면서 침착하게 "바빠서 못 낳은 것"이라며 대답했다.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 두 사람, 현실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라이머를 보며 안현모는 육아가 걱정이라며 출산에 대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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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무게만큼 분위기도 무거워졌다. 안현모는 "아이만 얘기하는 것 아니다, 육아와 떼놓을 수 없는 집안일, 오빠는 할 줄 모른다"면서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데 시켜야한다"며 윤상현과 비교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마음은 하고 싶은데 가능할진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자, 안현모는 "그럼 딩크족으로 아이없이 재밌게 살자"고 제안, 주변을 봐도 아이없는 맞벌이 가정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아이가 갖고 싶은지 라이머에게 질문, 라이머는 "아이를 갖고 싶은 단순한 이유는, 날 닮은 아이가 귀찮게 굴어도 함께 있고 보통의 아빠처럼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은 마음"이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육아에 대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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