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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따뜻한 감동"...'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애틋 멜로 예고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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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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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바람이 분다'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 것인지에 대해 알렸다. 또 이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 0회에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뷰티 인사이드'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SKY캐슬' '눈이부시게'를 이어 새롭게 방송될 '바람이 분다'가 공개됐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드라마다. 권태기 부부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도 공개됐다. 감우성은 "항상 시작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많이 떨린다. 어떤 그림을 저희가 그려가게 될지 저도 굉장히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말했다.

감우성은 특히 "대본을 보며 몇 번 깜짝깜짝 놀란 적 있다. '작가님이 내 뒷조사를 했나?' 싶다"며 "되도록이면 실제 부부라는 느낌을 가지고 수진을 바라보고 연기를 하고 있다. 많은 부분이 저랑 닮았다고 생각하고 보면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역의 김하늘은 "드라마가 따뜻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대본 리딩을 해보니까 흥미도 있고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이수진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는 사실 밝고 엉뚱한 면도 있다. 초반에 보이는 수진의 모습이 그런 면이 강한 것 같다. 엉뚱하고 철이 없는 느낌도 있다"면서 "그런데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굉장히 깊고 넓은 포용력이 강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극 중 강도훈과 이수진은 신혼 초기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강도훈은 아이를 가지자는 이수진에게 "나는 네가 더 소중하다"며 "아이는 조금 더 있다가 만나자"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흐르며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사이가 됐다.

이같은 이야기는 진한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우성은 "되도록이면 시청자분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는,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전 그런 드라마를 원하고 이번 드라마도 역시 그런 드라마가 되길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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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드라마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감우성은 현장을 리드하며 촬영을 이끌어갔다. 김하늘은 감우성에 대해 "현장 리드하는 부분도 좋고 상의하면서 저의 연기나 느낌도 존중해주시면서 현장을 리드하니까 되게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감우성은 온전히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감우성은 김하늘에 대해 "수진으로 보여야 한다. 오늘 완전히 그냥 김하늘 씨는 어디 가고 수진으로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합이 잘 맞아가고 있고 모두 몰입돼서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하늘 또한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았는데 너무 재밌다. 연기도 재밌게 잘 해주시고 분위기가 되게 밝다. 드라마 전반적인 느낌보다 되게 밝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감우성, 김하늘은 '바람이 분다'가 어떤 드라마인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감우성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다.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몰입도가 강할 것 같다. 한 번 보시면. 스토리나 분위기도 있지만 캐릭터의 몰입도나 이런 것들이 강해서 흥미롭고 재밌고 빠져들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보기 시작하면 매력을 많이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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