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첫 출연한 송훈 셰프가 장윤정에게 소고기의 참맛을 일깨워줬다.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4탄으로 장윤정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장윤정은 자신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한 요리로 보양식과 디너쇼에 어울리는 요리를 요구했다. 장윤정과 모두 연관된 요리였다. 최근 둘째를 출산한 장윤정에게 필요한 보양식과 디너쇼를 많이하는 트로트 가수인 그에게 고민인 요리였다.
보양식을 만든 첫 대결에서는 레이먼킴과 이연복이 요리했다. 이 중 장윤정이 좋아하는 요리 재료를 잘 기억했던 이연복이 승리했다. 두 번째 요리 대결은 디너쇼에 어울리는 요리로 이날 스페셜 셰프로 나선 송훈과 유현수가 맞붙었다.
송훈은 '꽃중년의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이날 앞서 장윤정은 소고기보다 닭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훈은 "소고기의 진짜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앞선 대결에서 장윤정의 말을 귀담아 들은 이연복이 승리했기에 송훈은 승리와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나 송훈은 이날 첫 출연이었기에 요리하는 내내 조용히 집중했다. 요리 대결 말미에는 MC 안정환이 부르는 말도 듣지 않을 정도로 집중했다. 플레이팅이 끝나고 시식에 나선 장윤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송훈은 그제서야 "말했지 않느냐. (한식과 양식의 사이) 경계선을 넘나들겠다고"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결국 장윤정은 이날 송훈의 요리를 선택했다. 그는 요리하는 내내 집중했던 송훈의 모습과 구성이 가득찼던 그의 요리에 점수를 줬다. 게다가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던 장윤정이었기에 송훈의 요리는 더욱 높게 평가됐다.
첫 출연에서 긴장 속에 요리에 집중한 송훈은 장윤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장윤정에게 소고기의 참맛을 깨닫게 해주며 이날 첫 승을 올렸다. 좋아하지 않는 음식의 매력까지 깨닫게 해준 송훈의 요리가 선택된 건 당연한 이유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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