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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밤', BTS 美 인기 집중 조명...현지팬 노숙→한국어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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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한밤'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집중 조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활약에 대해 파헤쳤다.


먼저 지난 16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가 주최하는 서머 콘서트 시리즈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됐다. 수많은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야외 공연장 럼지 플레이 필드에 모였고, 일주일이 넘게 노숙을 하며 기다렸다. 입장이 선착순이었기 때문.


이 풍경은 미국 각종 매체에 보도되며 현지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공연 3일 전 비까지 내렸지만 팬들은 대부분 "뭐가 대수냐"는 반응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공연 당일엔 날이 갰고,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올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불타오르네'를 열창했다. 센트럴 파크는 한국어 떼창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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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는 방탄소년단에게 "일주일 동안 팬들이 캠핑을 하듯 밤을 새웠다. 열성적인 팬을 가진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건넸고, 뷔는 "우리 팬들은 정말 최고다. 늘 동기부여를 주는 분들이다.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에 출연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비틀즈 무대를 오마주했다. 한 해 동안 세 장의 앨범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은 건, 비틀즈 이후 최초의 기록이기에 비틀즈로 비유되는 방탄소년단을 위한 맞춤형 무대였다.


진행자인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는 방탄소년단에게 "비틀즈 노래 중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건넸고, 제이홉이 "나나나나"를 외치며 '헤이 주드(Hey Jude)'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나머지 멤버들과 관객들도 떼창을 하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 뉴저지 공연을 끝으로 스타디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미국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오는 25, 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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