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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김동욱, 선강 비리장부 결국 찾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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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동욱이 결국 선강 비리장부를 찾았다.

21일 밤 10시 방송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극본 김반디)29-30회에서는 선강 비리장부를 찾은 조진갑(김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강의 근로 감독 중 조진갑의 아버지 조진철(김홍파 분)이 안전 관리 팀장으로 등장했다.

구청 직원들은 선강에서 폭발 위기에 노출된 상태로 직원들이 근로 중인 환경을 포착해 지적했고 조진갑은 구대길(오대환 분)이 들이민 안전관리팀장이자 아버지인 조진철과 만났다.

조진철은 "내가 이 공장에서 20년을 일했는데 매일 갈아주고 지켜보면 안 터진다"며 "우리도 먹고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철은 "이러다 나 짤리면 댁이 붙여줄 것이냐"라며 "신고해도 단속 안 오더라 벌금 몇 백만원만 내면 된다 계속 신고하면 공장 문 닫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하나"고 지적했다.

그러자 하지만(이원종 분)이 주위 조치를 주자고 하자 조진철은 원칙대로 하라고 했다.

결국 조진갑은 "근로감독관으로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에 선강의 작업은 중단됐다.

이어 양인태(전국환 분)는 우도하(류덕환 분)에게 "행동할 순간엔 과감하게 행동해야 높은 데까지 도약한다"며 선강이 털리면 미리내 재단도 명성그룹도 온전치 못하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우도하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구질구질한 인생은 아버지 하나면 된다”고 중얼거렸다.

과거 우도하는 공장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의 술주정을 싫어했다. 우도하는 성적이 좋았지만 아버지는 무슨 대학을 가냐며 술을 마셨다.

공장에 불만이 있었던 아버지는 공장에 불을 지르다 결국 폭발사고로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우도하는 장례식장을 찾아온 양인태에 고개 숙이며 “대학 보내달라, 꼭 빚 갚겠다”고 애원했다. 이후 우도하는 변호사가 된 지금까지도 양인태의 편에 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편 조진갑은 아버지 작업 일지를 김지란(차정원 분)에게 보여줬다. 작업일지에는 양인태가 선강에 온 날짜가 있었음에도 하지만 김지란은 우도하 때문에 압수수색 영장을 내주지 않았다.

조진갑은 증거를 찾기 위해 선강 장부를 찾았고 구대길(오대환 분)차에 위치 추적기를 붙였지만 황두식(안상우 분)의 귀띔으로 구대길은 조진갑과 천덕구(김경남 분)를 따돌렸다.

조진갑은 황두식의 내부 정보 유출에 분노했지만 황두식은 "어차피 이기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말에 천덕구는 "내가 이래서 공무원이 싫은 거다"라고 분노했다.

구대길이 조진갑을 피해 빼돌린 장부는 우도하에게 갔지만 이때 고말숙(설인아 분)으로 인해 조진갑은 경리와 경리과장이 차명계좌를 돌려 그 돈을 미리내 재단으로 보낸 것을 알아 차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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