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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초사랑' 김영광♥진기주, 엇갈리는 마음 속 '완벽 로맨스 케미'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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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가 김영광에게 김재경 대신 맞선 장소에 나갔다는 사실을 들킬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11회·12회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와 도민익(김영광)의 마음이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잠이 오지 않자 정갈희를 떠올렸다. 도민익은 정갈희를 생각하며 웃음을 터트렸고, 결국 정갈희와 통화했다. 도민익은 "나는 주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있는데 비서가 한가하게 잠이 온다? 그게 대표 만들어주겠다는 비서의 올바른 태도인가? 대표에 대한 예의와 비서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하극상은 아닌가?"라며 약 올렸고, 정갈희는 "하극상? 저 쫓아낸 게 누구인데 이러세요. 그리고 보스 잠 안 오는 것도 비서 탓입니까? 왜요? 보스 똥 안 나오는 것도 제 탓하시죠"라며 발끈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의 목소리를 듣다 말없이 잠들었고, '맨 처음 나는 그녀가 너무 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만약 이 목소리가 침묵하고 내가 다시는 그것을 들을 수 없게 된다면 몹시 애석해할 것 같은 심정이다. 그녀가 있는 곳. 그곳은 어디나 낙원이었노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 날 도민익은 주주들 앞에 섰고, 정갈희는 계획한 대로 도민익을 도왔다. 게다가 베로니카 박(김재경)이 주주총회에 참석했고, 정갈희는 자신이 베로니카 박 대신 도민익과 선을 봤다는 사실을 들킬까 봐 불안해했다. 그러나 정갈희는 10만 주를 보유한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을 도와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정갈희는 "살려주실 거죠? 저희 보스 진짜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요"라며 사정했고, 베로니카 박은 "언제부터 좋아했니? 네 보스 좋아하잖아, 너. 지금 네 눈빛이 어디 내 보스 살려달라는 눈빛이니? 내 남자 살려내라는 눈빛이지. 자기 얼굴은 백날 거울 봐야 몰라요. 옆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지. 지금 네 눈빛은 어디 연기 못하는 애 데려다가 보여주고 싶을 지경이야. 사랑에 빠진 눈빛은 바로 이런 거라고"라며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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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민익은 주주총회가 끝나기 전 정갈희가 바라던 대로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바닷가로 떠났다. 도민익은 기대주로부터 주주들의 투표 결과 이사직 사임이 무산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정갈희와 포옹을 나눴다. 정갈희는 도민익의 행동에 설렘을 느꼈지만 애써 티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도민익은 선물로 근무 계약서를 건넸고, "딱 한 번만 말할 거니까 잘 들어. 나한테 비서가 있었어. 3년 전에. 근데 내가 가장 믿고 따르던 그 비서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날 속이고 배신하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죽어라 노력했지. 비서는 더 이상 믿지 않기로. 그동안 당신 자르고 미워하고 괴롭히고 힘들게 한 거. 당신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 비서가 미워서. 그 비서가 날 속인 거지 당신이 날 속인 것도 아닌데. 당신도 그럴까 불안했던 내 마음 때문이니까 그동안 서운했던 거 있으면 그렇게 이해해줘. 혹시 생각 있으면 계약서나 다시 쓰자고"라며 과거를 고백했다.

정갈희는 '어쩌죠. 나도 당신을 속이고 있는데'라며 죄책감을 느꼈고, 도민익 몰래 눈물 흘렸다. 정갈희는 "만약에요. 저도 본부장님을 속이고 있다면요? 제가 본부장님한테 속이고 있는 게 있다면요?"라며 물었고, 도민익은 "그럼 뭐. 평생 사람은 못 믿고 살겠지"라며 털어놨다.

특히 심해라(정애리)는 도민익에게 전화를 걸어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을 보기 위해 주주총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도민익은 들뜬 마음에 곧장 서울로 가겠다고 말했고, 정갈희는 "가지 마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라며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먹었다.

도민익은 "변명이든 설명이든 그건 나중에 듣고 우리 먼저 출발하면 안 될까. 베로니카 박이 나 보러 왔다잖아. 가고 싶어. 그 여자 만나고 싶다고"라며 정갈희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정갈희는 도민익과 함께 서울로 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베로니카 박을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분명 저한테 듣고 싶은 얘기가 있으실 거예요. 그러면 언제든 전화 주세요. 제가 다 말씀드릴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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