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황보라가 연인 차현우와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캐릭터와 현실 사이! 특집 캐아일체 심스틸러' 편으로 꾸며져 황보라, 황찬성, 정이랑, 신승환, 이유준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황보라는 7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를 언급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옷이 더러워지면 세탁을 해야 하는데 나는 한 번도 손빨래를 해본 적이 없다. 남자친구가 다 해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험하다고 인덕션도 못 만지게 한다. 내 손은 왜 안 먹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창문을 열고 먼지 터는 것도 못하게 한다. 위험한 건 다 못하게 한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숙은 차현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과의 일화를 물었다. 황보라는 "옷을 좋아하셔서 여행을 가시면 남자친구 선물은 안 사 와도 내 선물은 사 오신다"라며 "생일선물도 항상 꼬박꼬박 챙겨주신다. 건강검진 결제를 대신해주신 적도 있고 이번에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B사 코트를 받았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황보라는 "남자친구 가족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나는 가서 수다를 떤다. 제사에도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황보라는 "남자친구 차현우가 영화 제작 일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자기 힘으로 결혼을 하고 싶어 한다"라며 "영화 '클로젯'과 '백두산'을 곧 개봉할 것"이라고 홍보를 덧붙였다.


원하는 프러포즈를 묻자 "반지는 꼭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무릎은 꿇어야 하고 사람 많고 특별한 곳에서 받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연인 차현우의 형 배우 하정우와의 비화도 공개했다. "작품이 들어오면 하정우 선배님과 상의를 하고 조언을 구한다"라며 "하정우 선배님과는 동맹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 선배님과 비밀 얘기도 하고 협상도 많이 한다.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지 말고 우리끼리 재미있는 거 공유하거나 술도 한잔한다. 남자친구가 술 많이 먹으면 안 좋아하니까"라며 "남자친구는 방송 보고 최초로 아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