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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아내의맛' 양미라 "양은지♥이호 보니까 20대 때 생각나" 눈물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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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미라, 양은지 / 사진=TV조선 아내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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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아내의 맛' 방송인 양미라가 동생이자 가수 양은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양미라, 정신욱 부부와 양미라의 동생 양은지와 축구선수 이호 부부가 함께 파타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파타야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은 두 부부는 저녁식사를 먹으며 여행 후기를 주고받았다. 양미라는 양은지에게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공항에서 여행 가기 전 만난 순간이 생각이 난다"며 "여행 시작할 때 꿈만 같은 느낌이고 이제 또 끝나가니까 헤어질 시간이라는 아쉬움에 처음과 끝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미라는 "외로움도 안 느낀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양은지는 "외로움을 안 느끼고 사는 게 아니라 안 느끼려고 노력하는 거다. 소중한 사람들이 떠난 자리는 티가 많이 나는데 여행에 다녀오면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미라는 "나는 이호랑 네가 같이 야시장에서 코코넛 음료 마시던 게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은지, 이호 부부는 의아해하며 "그게 왜 기억에 남냐"라고 물었다.

양미라는 "은지 너는 분명 그냥 내 동생인데 어느새 엄마가 돼있었다"며 세월의 야속함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너랑 네 남편이랑 우리 셋이 데이트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라며 "너희 20대 초반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지금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은지도 울먹이며 "나는 안 울 거다"라고 말했다. 이호는 "사실 은지를 보면 미안하고 안타깝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는데 하고 싶은 거 다 접어두고 이렇게 사는 게 안타깝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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