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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마이웨이' 장은아 "아이들 응원에 이혼 결심, 고맙고 미안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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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은아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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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장은아가 이혼 당시 괴로웠던 마음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장은아의 굴곡 많은 인생사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장은아는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쉬며 이혼 아픔을 겪은 과거사를 털어놨다.

장은아는 "공식적으로 은퇴는 안 했지만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81년도 후반에 결혼 후 아이를 키워야 해서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은아는 "한 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데, 그때 좀 많이 힘들었다"며 "제가 이혼을 하게 됐을 때가 작은 아이는 고등학생, 큰아이는 대학교에 갈 무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큰아이가 하는 이야기에 감동 받았다"며 "큰아이가 '엄마.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 있어요. 저희는 저희가 걸어갈 길이 있기 때문에 저희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엄마가 결정할 일이에요. 저희 때문에 힘든 일을 결정하지 못 하는 건 싫어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 결정을 주춤했던 건 아이들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큰아이의 말을 듣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은아는 1978년 데뷔 후 '고귀한 선물'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두 곡을 히트 시키며 포크 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1981년 결혼을 하기 전까지 한 해 무려 세 장의 음반을 낼 정도로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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