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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인간극장' 탈북민 이은영 "시어머니도 고생했을 것"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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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인간극장 / 사진=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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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인간극장' 탈북민 이은영 씨가 시어머니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은영 씨의 꽃 피는 바다' 4부로 꾸며졌다. 북한 황해도에서 태어나 20여년 전 목숨을 걸고 부대를 탈출해 한국으로 온 이은영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은영 씨의 시어머니는 옛 생각을 떠올렸다. 그는 "다 힘들었어, 안 그렇겄어? 며느리는 북한에서 와서 여기 문화를 몰라 힘들고. 나는 가르쳐 주자니 힘들었어. 고생 많이 했어, 여기로 시집와서"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보고 시골로 내려왔겠어. 남편 하나 보고 내려온 사람인데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런 며느리를 보면 짠해. 나도 자식을 키운 입장이니까"라고 이해했다. 또 "그랬는데 손자를 낳아 놓으니까 아주 예뻐. 야무져"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영 씨는 "신랑은 제가 좋아해서 한 가족이 됐잖아요. 과거에는 아무 필요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고생했다는 걸 알겠어요"라고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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