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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POP이슈]'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6월 14일 첫 공판기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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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 / 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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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의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오는 6월 14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구속기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박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22일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어 기소를 결정했다”며 “사건 병합은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황 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달 10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소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도 “어떻게 마약이 내 몸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논란이 시작되고 19일이 흐른 지난달 29일, 박유천은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추가 필로폰 구매와 투약 사실을 진술하기도.

이러한 와중에 박유천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며, 자연스럽게 소속되어있던 그룹 JYJ에서 방출됐다.

이미 구속기소 된 상태인 황하나는 다음 달 5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이 앞으로의 재판과정에서 어떤 형량을 받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연인 사이를 이어오다 2017년 9월 결혼을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듬해 끝내 결별을 맞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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