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조프리
심지어 성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삼촌 티리온이 보낸 접대부들을 고문하며 희열을 느끼는 조프리. 사람들을 태워 죽이며 성적으로 흥분했다는 '미친 왕' 아에리스 타르가리옌을 연상케 한다.
그 탓에 민심은 엉망진창이다. 삼촌 티리온은 수행원 브론을 데리고 성 밖으로 나갔다가 흉흉한 민심을 목격한다. 훗날 그가 가족이 아닌 대너리스의 편에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이유가 왜인지 엿볼 수 있다.
산사와 아리아
킹스랜딩에 남았던 산사와 아리아가 사면초가 신세가 된다. 그나마 도망 간 아리아는 사정이 좀 낫지만, 세르세이와 조프리에게 붙잡혀 꼼짝 못하게 된 산사는 꿈 많고 도도하던 양갓집 규수를 넘어서 생존을 위한 눈치를 익히기 시작한다. 가족 하나 없는 그녀에게, 의외로 티리온이 (자기 좋으려고) 시녀로 붙여준 셰이가 큰 위로가 된다.
그러지마, 롭 스타크
한편 '북부의 왕'으로 승승장구하던 롭은 전투에서 적군, 아군을 가릴 것 없이 돕는 간호사 탈리사를 만나게 된다. '무얼 위해 왕이 되려는 거냐'고 매섭게 묻던 그녀는 알고보니 볼란티스의 귀족이었지만 노예 제도에 반대해 귀족을 포기하고 웨스테로스로 건너왔다고.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미 왈더 프레이의 딸와 결혼하기로 한 상태인데. 결국 어머니 캐틀린의 반대를 무릅쓰고 탈리사와 사랑을 나누는 롭. 훗날 이 일이 큰 화를 부르게 된다.
왕좌의 게임 시즌2 요약은 와칭(watching.joins.com)에서 이어집니다.
■
와칭(watchin')
와칭(watchin')은 중앙일보 뉴스랩이 만든 OTT 전문 리뷰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 리뷰만 모아놓은 곳, 믿을 만한 영드·미드 추천을 찾으신다면 watching.joins.com으로 오세요. 취향이 다른 에디터들의 리뷰를 읽고, 나만의 리뷰도 남겨보세요. 리뷰를 남긴 분들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을 쏘는 오픈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