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한예리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18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이 별동대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동학군은 전주성에 입성, 전라도 임방 해산을 알렸다. 송봉길(박지일), 최덕기(김상호)는 도망쳤고, 백이강은 홀로 남은 송자인(한예리)에게 위로를 건넸다. 송자인이 자신에게 왜 잘해주냐고 묻자 백이강은 "그것만은 아녀"라며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경군이 들이닥쳤다.
초토사 홍계훈(윤서현)이 이끄는 경군은 완산에 진을 쳤다. 하루빨리 충청도로 가서 다른 의병들을 도와야 하는 동학군을 압박하려는 것. 백이현(윤시윤)도 황석주(최원영)와 함께 합류, 밤에 동학군을 공격했다. 백발백중이었다. 이에 백이강은 당장 불을 끄라고 했고, 더 이상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전투에서 동학군의 사상자는 더 늘어났다. 백이현의 총에 전봉준(최무성)까지 다친 상황. 백이강은 약재를 구하러 다급하게 송자인을 찾아왔다. 송자인은 잠시 백이강을 서보라고 한 후 "진정해. 네 정신 아직 전쟁터에 있어"라며 백이강을 진정시켰다. 송자인은 "지금은 네 생각만 해. 넌 최선을 다해 싸웠고, 살아 돌아왔어. 그거면 된 거야"라며 백이강을 안았다.
송자인은 "고마워. 내 옆에서 숨 쉬고 있어 줘서.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지만, 빌고 또 빌 거야. 살아있게 해달라고. 그러니 너도 약속해. 죽지 않겠다고"라고 당부했다. 백이강도 송자인을 안고 싶었지만, "하루살이로 살다가 불나방처럼 죽는 게 의병이야. 마음 주덜 말어"라며 돌아섰다.
하지만 백이강의 마음도 송자인과 같았다. 앞서 백이강은 정분났다고 놀리는 의병들에게 "정분은 아니고 저 혼자 좋아하는 거다"라며 "우리들 중에 살아 돌아온다고 보장할 수 있는 사람 있소? 고운 사람인데 상처 내면 안 되잖아"라고 마음을 표현했던바.
이후 백이현과 백이강은 성벽을 두고 총을 겨누게 됐다. 백이강이 백이현을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