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
[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아이돌 데뷔를 꿈꾸고 있는 연습생들의 첫 경연 무대가 ‘프로듀스 X 101’에서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그룹 X 배틀’ 평가에 임하는 연습생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그룹 X 배틀’은 연습생들이 국민 프로듀서 앞에서 처음으로 꾸미는 무대였다. 이 무대에서 승리한 팀은 베네핏 3000표를 얻고, 그 중에서 투표 1위를 차지한 연습생은 본인 득표수의 10배를 얻는다. 생존과 방출이 걸린 1차 순위 발표식을 앞두고 있었기에 연습생들에게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는 무대였다.
엑소 배틀이 끝난 뒤 방탄소년단 ‘노 모어 드림’ 무대도 마무리됐다. ‘피 땀 눈물’ 팀은 박윤솔이 센터와 리더를 맡았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여 결국 문현빈으로 센터를 바꿨다. 센터를 바꾼 뒤 심기일전한 ‘피 땀 눈물’ 팀은 좋은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김현빈이 버티고 있는 ‘노 모어 드림’ 팀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몬스타엑스 배틀은 ‘무단침입’ 팀과 ‘드라마라마’ 팀의 무대로 꾸며졌다. ‘무단침입’ 팀은 위지월이 안무를 숙지하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해 걱정에 휩싸였다. 위자월 역시 잘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까 부담감을 가졌다. 하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연습에 매진한 ‘무단침입’ 팀은 ‘드라마라마’ 팀을 꺾고 베네핏 3000표를 얻었다.
세븐틴 배틀은 ‘아낀다’ 팀과 ‘박수’ 팀이 맞붙었다. ‘아낀다’ 팀은 최진화로 센터를 바꾸는 강수를 뒀다. 왕군호가 센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진화는 부담과 책임감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수’ 팀은 함원진을 주축으로 무대를 꾸몄다. 함원진에게 부담이 컸지만 이를 알게 된 팀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박수’ 팀은 544표를 얻으며 베네핏 3000표까지 차지했다.
워너원 배틀에는 ‘에너제틱’ 팀과 ‘켜줘’ 팀이 격돌했다. ‘에너제틱’ 팀은 오해가 있었지만 이를 풀고 연습에 매진했고, 그 결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켜줘’ 팀은 센터를 맡은 권희준의 보컬 능력이 아쉬웠고, 고음을 소화할 수 있는 멤버가 없어 걱정이었다. 센터를 바꾸고, 우에하라 준이 고음을 맡아 고군분투했지만 ‘에너제틱’ 팀을 넘을 수는 없었다.
갓세븐 배틀에서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럴러바이’ 팀 메인보컬 송유빈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았던 것. ‘걸스걸스걸스’ 팀은 송유빈이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럴러바이’ 팀은 상대팀의 배려로 재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승리는 ‘걸스걸스걸스’ 팀의 몫이었다.
뉴이스트 W 배틀은 ‘데자뷰’ 팀과 ‘웨어 유 앳’ 팀이 맞붙었다. 선택을 받지 못한 연습생들로 이뤄진 ‘데자뷰’ 팀은 선전했지만 ‘웨어 유 앳’ 팀을 넘을 수는 없었다. ‘웨어 유 앳’ 팀에서는 이우진이 현장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이우진은 “내 관점에서는 내가 제대로 한 게 없다. 함께 힘써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그룹 X 배틀’은 NCT U였다. ‘일곱번째 감각’ 팀에는 김민규, 송형준이 있었고, ‘보스’ 팀에는 손동표와 김요한이 포진했다. ‘일곱번째 감각’ 팀은 리더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연습을 거듭하며 치명적인 무대를 꾸몄다. ‘보스’ 팀은 ‘어벤저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특히 김요한은 메인 래퍼로 활약하며 무대 분위기를 장악했다.
모든 연습생들의 ‘그룹 X 배틀’ 평가가 끝난 뒤에는 현장 투표 1위 연습생이 공개됐다. 베네핏 없이 현장 투표로만 공개된 순위에서 1위는 김현빈이었다. 이후 ‘그룹 X 배틀’ 승리로 이뤄진 베네핏 등을 종합한 결과에서도 김현빈은 5000여 표를 얻으며 1위를 유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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