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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학폭 논란' 효린 측 "15년 전 기억 선명하지 않아...사실 확인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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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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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효린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린으로부터 중학교 시절 3년동안 끊임없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했다.

올해로 30세가 됐다고 말한 작성자는 "씨스타 효린(김효정)에게 15년전 중학교 1학년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학폭당한 피해자"라며 상습적으로 옷,현금 등을 빼앗기고, 이유를 갖다붙히면서 저를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릴 땐 항상 본인을 한 대 때리게 시켰다. 쌍방이니까. 3년동안 제 자신이 자살을 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교길엔 항상 놀이터로 가서 본인 화풀이 대상이 됐어야만 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항상 기도했다. 그 당시엔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도 못했고 졸업하기만을 기다렸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효린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효린 소속사 브리지입니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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