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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공부→노래" '가시나들' 같이하면 즐거움 두배..할머니X짝꿍 환상의 케미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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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할머니들과 어린 짝꿍들이 환상의 케미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에서는 문학수업과 가정방문이 진행됐다.

이날 할머니와 짝꿍들은 식사 준비부터 숙제, 등교, 공부까지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어린 짝꿍들은 친손주처럼 할머니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어려운 것을 알려드리고 함께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오랫동안 자취를 해온 장동윤은 요리 실력을 뽐냈고 수빈과 이브는 할머니를 도와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특히 남순 할머니는 짝꿍 얼굴 그려주기 숙제를 하면서 연신 못하겠다며 쑥스러워 했고 이브는 그런 할머니에게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닭 울음소리에 하나 둘 잠을 깬 이들은 분주히 학교갈 준비를 했다. 장동윤과 우기, 유정은 할머니와 함께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했고 수빈과 이브는 집이 먼 탓에 한참을 내려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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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교에서는 노래 가사로 배우는 문학 수업이 진행됐다. 할머니들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가사 일부를 직접 채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치 넘치는 가사들로 웃음을 자아낸 할머니들은 짝꿍들과 함께 '아모르파티'에 맞춰 숨겨둔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춘수의 '꽃'을 읽으며 자신이 꽃이 되었던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할머니들은 각자 "꿈이 많을 때", "젊었을 때" "영감님 앞에서 꽃이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학교가 끝난 후 문소리는 우기와 승자 할머니의 가정 방문을 진행했다. 우기와 문소리, 장동윤은 할머니들을 위해 다양한 요리를 준비했고 요리를 맛본 할머니들은 간이 딱 맞고 맛있다며 "기분이 이렇게 좋은 날이 어디있냐"고 행복해했다.

문소리는 "할머니들 살아계실 때 공부하고 일하느라 바쁘다고 이렇게 해드린 적이 없다"고 안타까워했고, 할머니들은 "떠나고 나면 걸리지. 사람이 드는 정은 없어도 나는 정은 있다고 떠나고 나면 그렇다"고 위로했다. 이에 문소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다함께 노래와 춤으로 흥을 대방출하며 하나가 됐다. 이처럼 '가시나들은' 웃음과 감동, 할머니들의 정과 손주같은 짝꿍들의 귀여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가시나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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