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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효린 학폭논란 반박 “연예인 악용 여론 호도, 좌시하지 않을 것”(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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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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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효린이 때 아닌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작성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졸업증서와 졸업앨범을 함께 올리며 효린과 동창이란 것을 인증했다. 그는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겼고, 효린은 갖은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했다. 제 친구는 노래방으로 불러 마이크로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때릴 때는 항상 자신도 한 대 때리게 해서 쌍방 폭행이 되게끔 했다”고 폭로하며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한 추가 글에서 “만나서 사과한다고 한들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랑 나올 게 뻔하고, 그 무서운 눈빛을 면전에 볼 자신 없다. 저한테 연락을 먼저 취해서 전화로 사과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커뮤니티 측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26일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학교폭력)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또한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해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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