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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여자 맞아요" '세젤예' 기태영→김하경? 훅 들어온 '심쿵' 모먼트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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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하경이 기태영에게 관심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심쿵을 울리는 맨트가 설렘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에서 태주(홍종현 분)의 父인 한종수(동방우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강미리를 며느리감으로 들이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자고 했다., 이참에 태주와 강미리 결혼시키자는 것이다.

이에 전인숙은 당황, 한종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고집을 막을 대안을 생각할 수 없어, 애초에 그 녀석을 막지 못해 이 문제가 됐다"면서 태주가 여자쪽 집안에 휘말릴 가능성 크기에 똑똑한 며느리를 들여 태주를 보좌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전인숙은 "회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를 막았으나 한종수는 "강미리도 자네처럼 될 수 있을 것, 며느리로 들이는 것 고려해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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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숙은 태주를 찾아가 뺨을 때리면서 "여자 하나 때문에 내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면서 어머니라 부르는 태주에게 "난 네 어머니 아냐, 어머니라 부르지 마라"며 냉정하게 나왔고,태주는 전인숙의 반응에 당황했다. 전인숙은 "널 훌륭한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내 모든 걸 바쳤다, 난 너 뿐이었다"면서 "강미리와 뭘 하든 네 맘대로 해라, 난 이집에서 나가면 그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미리에게 네가 누군지 말할 것,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너희가 원하는 것 다 해주고 난 나갈 것"이라 말했고, 태주는 "그건 안 된다, 그건 내 입으로 직접 말 할 것, 그게 그 여자에 대한 내 예의"라면서 "만약 먼저 나서면, 어머니 다신 보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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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유선 분)은 시母인 하미옥(박정수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미옥은 미선을 따로 불러냈고, 미선은 미옥이 남자친구가 있는 것도 상관없다며 자식 키우느라 바쁘다고 했다. 미옥은 "절대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했고, 미선은 "안 말할 것, 같은 여자로 이해한다"면서 안심하라고 했다. 그제서야 미옥은 손녀인 다빈을 자신이 맡겠다고 했고, 미선은 미옥의 약점을 잡은 후 태도가 돌변한 미옥의 모습에 배꼽을 잡았다.

미옥은 다음날 밤에도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고, 그는 미옥에게 자신의 작품들을 돈으로 사라고 했다. 미옥은 당황, 그는 손까지 잡으며 도와달라고 했고, 마침 이 모습을 남편인 정대철(주현 분)이 목격했다. 대철은 미옥을 의심하기 보다 미옥의 남자친구에게 분노하며 그의 작품을 부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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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혜(김하경 분)는 김우진(기태영 분)을 보기 위해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작업을 마쳤다. 마침 우진이 사무실로 들어왔고, 우진은 미혜의 원고를 훌륭하다고 칭찬, 미혜는 우진의 뜻밖에 칭찬에 감동하며 더욱 설렜다.

우진은 미혜를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했고, 미혜는 우진에게 개인적은 얘기를 물었다. 하지만 우진은 가족얘기에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내 얘기 궁금해하지 마라, 내 얘기 할 것도 없고 재미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미혜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우진을 母가게인 설렁탕 가게로 들여보냈다. 우진의 끼니를 챙겨주기 위해서였고, 우진은 자신의 끼니를 챙겨주려하는 미혜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미혜는 "편집장님 없으면 난 또 어디랑 계약하냐"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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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母인 선자(김해숙 분)이 밤늦게 가게에서 식사하는 두 사람을 목격했다. 미혜는 당황하며 선자를 들여보내려 했고, 선자 몰래 우진까지 배웅했다. 선자는 우진이 돌아간 후, 미혜를 따로 불러 무슨 관계인지 물었다. 미혜는 "그냥 편집장"이라며 말을 돌렸고, 선자는 더욱 궁금해졌다.

다음날, 우진은 미혜의 가족사를 전해들었다. 미혜는 자신을 여자같지 않다고 했으나 우진은 "강미혜씨 여자 맞다"고 말해 미혜를 설레게 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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