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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POP이슈]효린, 학폭 논란→강경 대응 예고…진실공방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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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기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26일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효린 본인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더불어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A씨는 "15년 만에 김효정(효린 본명) 만나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냐. 그 무서운 눈빛을 면전에 볼 자신이 없다. 먼저 연락을 해서 사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사과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A씨 또한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등장했고, 이후 A씨의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다. 이에 효린 측은 "불특정 다수에게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는 자신이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고 포털사이트 측에서 IP를 차단했다고 기사 댓글을 통해 알렸다. 누리꾼들은 효린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

강경 대응으로 태도를 바꾼 효린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또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지 이 지점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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