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곱창구이 / 사진=KBS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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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생생정보'에서 한우 곱창구이 식당을 파헤쳤다.

27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코너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에서는 한우 곱창구이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식당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곳이다. 막창은 적당히 쫄깃하고 염통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사장 김성훈 씨는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에게 곱창의 맛 비결을 7단계로 설명했다. 서울의 대표 소시장 마장동에서 신선한 한우 곱창을 사수하는 것이 1단계. 곰창색은 연분홍색을 시면서 안쪽에 주름이 많을수록 곱이 잘 살아난다.

색깔은 분홍빛과 흰색을 띄는 게 좋다. 테두리에 주름이 없는 것이 고소한 곱창이라고. 그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곱창 손질 만큼은 사장이 도맡아 하고 있다고. 입안에 착 감기는 기름을 제외하고 모조리 제거해야 한다.

3단계는 곱창에 마사지를 해서 소화효소를 분비시킨 뒤 찌꺼기가 섞이지 않은 깨끗한 곱창으로 만든다. 또한 영상 1~2도를 유지해서 곱을 얼린다.

연육제에는 키위가 들어간다. 껍질채로 갈아줘야 그 효과가 더 좋다고. 6단계는 바로 초벌구이다. 소의 콩팥 기름인 '두태 기름'을 만들어 돌판에 먼저 볶고 곱창을 초벌구이 해준다.

양념 대창구이 또한 인기 메뉴다. 비법 육수를 넣은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