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학폭 논란' 효린, "강경대응" 입장에도 추가 폭로 등장…여론은 싸늘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효린이 학교 폭력 논란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며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A씨는 "만나서 공포감을 느껴야 하냐"며 효린과 만날 자신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후 최초 폭로글을 삭제했다.

이에 효린 측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효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B씨가 "교실에서 자습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애 한 명을 효린이 주먹으로 엄청 때렸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것. 이와 관련해 효린 측은 "피해자가 맞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추가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효린 측이 A씨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후, B씨의 추가 폭로가 나온 상황. 효린 측은 27일 엑스포츠뉴스에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

하지만 소속사의 강경한 입장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추가 폭로글의 등장으로 효린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떨어졌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주된 의견.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효린이 싸늘한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