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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잔나비, 멤버 학폭 등 각종 논란에 방송 출연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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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페포니뮤직 제공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잔나비의 방송 출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SBS파워FM(107.7㎒)은 잔나비가 게스트로 출연 중인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이번 주 방송에 잔나비가 출연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다음주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잔나비가 28일 출연 예정이었던 KBS쿨FM(89.1㎒) ‘이수지의 가요광장’ 출연도 불발됐다.

같은 날 방송 예정인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도 잔나비의 분량이 편집될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는 논란이 있기 전 인터뷰를 했지만, 제작진은 해당 분량 대신 잔나비의 이번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내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잔나비의 공연 일정도 취소되고 있다. 잔나비는 숙명여대 축제 ‘청파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측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아티스트가 참여하면 축제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며 공연을 위약금 없이 해지했다고 알렸다.

앞서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밴드에서 탈퇴했다. 이어 보컬인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 제공 혐의를 받는 사업가의 아들로, 회사 경영에도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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