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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효린, 학폭 논란 확산→추가 폭로자 등장→소속사 강경 대응 유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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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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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효린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강경한 태도를 취했지만 추가 폭로자가 등장했다.

지난 25일 "15년 전인 중학생 시절 3년 간 효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와 나눈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 등을 공개했다. 대화에 따르면 두 사람은 효린에게 옷과 가방 등을 빼았겼던 기억과 놀이터에서 맞았던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A씨는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도 맞은 사람은 기억한다고 자다가도 떠올라 깰 정도로 몸이 반응한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B씨는 "효린이 온갖 언어폭력에 가방, 옷, 신발 등을 하루만 빌려 달라고 한뒤 몇날 며칠을 입고 다녔다"며 "놀이터에서 무리지어 와서 '오늘은 너 누구한테 맞을래?'라고 마랗며 두려움에 떨게했고, 이유없이 폭력을 당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교실에서 자습하고 있는에 여자애 한 명을 효린이 주먹으로 엄청때렸다" "급식먹을 때 느긋하게 와서 맨 앞줄에 서는건 다반사였다"며 새로운 과거를 폭로했다.

이에 효린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준비 중에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론은 계속된 폭로에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최근 잔나비의 유영현을 시작으로 효린까지 가요계가 연이은 학교 폭력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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