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현철 / 사진=KB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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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아침마당' 정현철이 폐지로 아트를 하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1부 배우 황범식, 2부 업싸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이 출연했다. 개그맨 김학래가 패널로 참석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정현철은 과거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6개월도 못산다는 의사의 말에 절망에 빠졌다고.
정현철은 "폐지를 버리려고 하는데 택배 박스가 눈에 띄더라. 쓸모 없어지면 다들 이렇게 버려지는구나 싶더라"며 "당시 아무것도 못하는 나의 모습과 비슷했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동질감을 박스에 느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치있는 무언가로 만들고 싶었다. 내가 느낀 그 감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런 의미를 담아 만든 작품들"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철은 "미술을 전공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해서 이러한 조형물 만들기와는 조금 달랐다"면서도 "막상 욕심을 가지고서 하니까 만들어지더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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