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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유퀴즈온더블럭' 조세호, 서초구 '민첩성 왕' 사장님에 급작 셔틀콕 투척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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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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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초동에 40년 거주한 아크릴 가게 사장님이 출연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칸타빌레' 특집으로 꾸며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길을 거닐다가 서초동에서 40년째 거주 중이라는 아크릴 가게 사장님을 만났다.

유재석은 "서초동에 오래 계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원래는 수유 쪽에 거주했었다. 그 동네에 살 때는 사람들이 깎아달라는 요구가 많았는데 이 동네에서는 깎아달라는 법이 없었다. '이곳에서 장사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꿈을 갖고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판 재료를 간판집에 납품하는 일을 했었는데 IMF가 터지고 아크릴 수요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데도 아크릴을 여전히 고집하는 이유가 있냐"며 궁금해 했다.

사장님은 "아크릴로 할 수 있는 소품이 많아서 아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주말에는 뭐하고 쉬시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저는 베드민턴 동호회 사람들과 베드민턴을 한다"며 장비들을 꺼내 자랑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이거 베드민턴 체랑 베드민턴 공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베드민턴 체가 아니고 라켓. 그리고 공이 아니고 '콕. 콕. 셔틀콕'"이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배드민턴을 해서 어떤 점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민첩성에 도움이 많이 된다. 우리 동호회 사람들은 식사하러 가면 젓가락이 식탁에서 떨어질 때 단숨에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좀"이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사장님은 크게 웃으며 "진짜다. 우리끼리 식사할 때 떨어지는 물건들을 잡으면서 '참 동물적 감각이다'라고 감탄한다"고 말했다.

이를 시험하기 위해 조세호는 유재석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사장님에게 셔틀콕을 던졌다. 하지만 사장님은 눈치채지 못하고 잡지 못했다. 이어 조세호는 다시 공을 던졌지만, 또 잡지 못하자 "민첩성이 뛰어난 것 맞냐"고 물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사장님은 '유퀴즈'에 도전했지만 정답과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상품으로 생선 쿠션을 받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여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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