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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베리굿, 리더 태하 탈퇴 이어 다예 학폭 논란까지 '잡음 계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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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최근 컴백한 그룹 베리굿이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다예의 학폭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베리굿 멤버 다예의 학폭 증언이 퍼져나갔다. '걸그룹 베리굿 다예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당시 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김현정(다예 본명)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었고,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다음 날부터 따돌림이 시작됐다. 원래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나와 어울리면 똑같이 되는 거라며 협박을 해서 친구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해서 나는 그때부터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혼자 있는 나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 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같은 중학교로 배정을 받았지만 김현정은 학교를 다니다 전학을 갔고, 이사를 갔고, 연습생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이미지 세탁이 끝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덧붙여 "TV에 나와 팬들 앞에서 생긋생긋 웃는 세탁 된 그 아이가 전 정말 소름 돋는다"며 "이 친구에게 당했던 피해자들이 많고, 저 또한 많은 피해를 받아 지금까지도 생각이 나는데 이 친구의 과거도 묻히지 않고 모두들 읽어주셨으면 한다"며 또 다른 피해자들의 글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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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예의 학폭 논란에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추가글을 올리면서 베리굿의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한 하루 전인 27일 리더 태하가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태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공백 기간 끝에 베리굿이 컴백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렸다.


리더의 탈퇴 소식에 이어 바로 다음 날 다예가 학폭 논란에 휩싸이면서 팬들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다예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베리굿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베리굿이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박경호기자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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