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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가요계 ‘학폭 악몽’…유영현·효린이어 베리굿 다예도 ‘가해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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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걸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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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근 가요계가 성폭력에 이어 학교폭력에 휩싸이면서 초긴장 상태다. 밴드 잔나비의 유영현과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김효정)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베리굿 다예(김현정)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초등학교 때 다예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문의 글이 게시됐다.

당시 13살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고 밝힌 게시자 A 씨는 “김현정(다예 본명)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었고,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다예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다 음날부터 나에게 따돌림이 시작됐다”며 “혼자 있는 나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끈을 잡아 댕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했다”라고 당시 학교폭력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티비(TV)에 나와 팬들 앞에서 생긋생긋 웃는 세탁된 그 아이가 난 정말 소름 돋는다”라며 “유튜브, 쭉빵에 글이 올라갔을 때 팬들이 ‘우리 현정언니는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라는 쉴드를 보며 한 번 더 소름이 끼쳤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다예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이다”라며 A 씨 측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애 A 씨는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으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추가 글을 올렸다.

A 씨는 “너가 우리 집에 다른 친구 2명과 찾아와서 내 무릎을 꿇게 했던 날, 내가 무서워서 동생한테 공부방 갔다고 말하라고 했던 날, 넌 나랑 같은 공부방 다닌다고 공부방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OO이 지금 거기 있냐’ 물어 봤고, 없다는 선생님 말에 넌 내 동생보고 나 데리고 나오라 했잖아. 그래서 내가 나가서 너한테 머리 맞고 무릎 꿇고 니 분홍색 쿠키폰에 녹음하고 그걸 학원 가려고 나와서 본 동생한테 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동생은 말 했거든. 그래서 그날 우리 엄마가 화나서 너한테 전화해서 ‘너네 부모님한테 말씀 드린다’ 이 말에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안 그러겠다 말했잖아”라며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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