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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남편 진화·시아버지♥"..'라스' 함소원, 결혼 만족도까지 '해외토픽'감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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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시아버지의 자상한 면모를 언급하며, 근래 결혼한 이들 중 최상의 만족도를 자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꾸려졌다. 함소원, 자이언트핑크, 송가인, 몬스타엑스 셔누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안영미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함소원은 등장부터 자신의 생일날에 '라디오스타' 섭외 연락이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는 "몇 번째 생일이었나"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함소원은 "44번째 생일"이라고 답했다.

함소원은 지난해 18살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고, 같은 해 12월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다. 출산한 지 약 5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함소원은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함소원은 "첫째를 임신하고 잘 풀렸다. 애가 복덩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들 2명, 딸 2명을 낳고 싶다.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험관 시술 때문에 병원도 가고 방송도 하고 바쁘다. 녹화할 때 내 말 자르지 말아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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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함소원의 결혼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국에서 활동했던 함소원이 무려 18살 연하인 현지 남성과 결혼 소식으로 근황을 전해왔기 때문. 하지만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핫이슈였다고 한다.

함소원은 "남편과 그냥 연애로 만난 거여서 그토록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일본에 사는 친구가 일본에서도 18살 나이 차이 나는 사람과 결혼하는 걸 신기해한다고 전해줬다"며 "나이 많은 여자가 자연 임신으로 출산한 것도 기사가 났다. 중국에서 가장 큰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했다. 이렇게 해외 토픽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함소원 남편 진화의 훈훈한 비주얼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에 한몫했다. 아니나 다를까, 진화는 과거 한국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적이 있었다. 함소원은 "남편이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에서 얼짱으로 유명했다. 한국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진화는 연습생 생활 두 달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함소원은 진화가 연습생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음식도 되게 만 원 이하로 먹어야 하고, 외출 시간도 없었다. 진화는 굳이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화는 연예계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다. 함소원은 "진화는 큰 공장을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공장 임대료, 인부 인건비, 의류 소재까지 다 임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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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진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우선 함소원은 혜정 양 출산 당시 진화의 수고를 언급했다. 함소원은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침상의 차가운 부분이 몸에 닿는데 공포가 밀려왔다. 남편을 불러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남편이 손을 잡아줬는데 낳고 나서 보니 손톱으로 눌려서 상처가 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의 다정하고 섬세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요리를 좋아한다. 연애할 때도 공항에 내리면 '어디냐'며 수시로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제가 오는 시간에 맞춰 요리를 완성하려고 했던 거였다"고 말했다.

남편뿐만 아니라 시아버지까지 완벽했다. 함소원은 "시아버지가 집에 왔다 가시면 집이 정말 깨끗하다"라고 자랑했다. 덕분에 함소원은 미혼 여성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함소원은 "어떤 분이 저를 보시고 '저도 40살까지 놀고 늦게 시집 잘 가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함소원의 결혼 만족도는 그야말로 정점에 이른 상태였다. 보통 기혼 게스트들이 결혼을 후회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젊고 자상한 남편과 집안일을 해주시는 시아버지까지, 함소원은 누구나 꿈꾸는 결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결혼 욕구를 제대로 자극한 함소원에 네티즌들은 그저 부럽다는 반응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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