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송화정 조은 / 사진=KBS1 인간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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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송화정 조은 부부가 자녀들에게 특별한 경제 관념을 가르쳤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우리들의 무릉도원' 4부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송화정 씨와 조은 씨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화정 씨는 아내 조은 씨와 두 딸과 함께 백화점에 나섰다. 1년에 한 번 있는 일이라는 백화점 구경. 두 부부는 자연주의 때문에 꺼리던 일이지만 두 딸 때문에 겪고 있다고
조은 씨는 "아이들의 옷 90%는 지인들에게 물려받고 있다. 아이들이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다 보니 직접 한 번씩 옷을 사고 싶어하더라. 부모에게는 없는 경제관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계획을 세우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쇼핑에 관여하지 않고 두 딸의 쇼핑을 기다려준 부부. 이에 대해 송화정 씨는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끝없이 기다리면 아이들이 스스로 만족하는 때가 있다"고 남다른 교육 철학을 전했다.
이처럼 돈이 많지 않아도 풍요로운 쇼핑이 끝이 났다. 이에 조은 씨는 내심 마음에 걸렸는지 송화정 씨의 옷 제작에 나섰다. 자급자족하자는 삶의 원칙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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