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홍종현이 포기하지 않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연인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인숙(최명길 분)은 한태주에 "그래 난 소희 마음에 든다. 솔직히 그 만한애 없다. 집안도 좋고 성일그룹에서 널 마음에 들어하고"라며 다른 재벌가 여식과 이어주려 했다. 이에 한태주는 "저 분명히 말씀 드렸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마케팅 부장 자리 후임을 찾고 계신다고요. 저 강미리 부장 돌아올 때까지 공석으로 둘 생각입니다. 사적인 감정을 떠나서도 저 강부장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저 회사의 모든 일 다 그 사람한테 배웠어요. 제가 후계 수업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라도 강부장 꼭 필요합니다"라고 반발했다.
이에 전인숙은 "그 애는 널 떠났다. 너가 놔주는게 그 애를 위한 거라고 생각 안해봤니?"라며 한태주를 설득하려 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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