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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젤예' 김소연, 회장과 손잡았다..."母최명길보다 더 높이 올라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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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연이 최명길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연인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인숙(최명길 분)은 한태주에 "그래 난 소희 마음에 든다. 솔직히 그 만한애 없다. 집안도 좋고 성일그룹에서 널 마음에 들어하고"라며 다른 재벌가 여식과 이어주려 했다. 이에 한태주는 "저 분명히 말씀 드렸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마케팅 부장 자리 후임을 찾고 계신다고요. 저 강미리 부장 돌아올 때까지 공석으로 둘 생각입니다. 사적인 감정을 떠나서도 저 강부장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저 회사의 모든 일 다 그 사람한테 배웠어요. 제가 후계 수업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라도 강부장 꼭 필요합니다"라고 반발했다.

이에 전인숙은 "그 애는 널 떠났다. 너가 놔주는게 그 애를 위한 거라고 생각 안해봤니?"라며 한태주를 설득하려 했다.

박선자(김해숙 분)는 자신에게 걸려온 전인숙(최명길 분)의 전화에 분노했다. 전인숙은 자신 때문에 상처받은 강미리를 뻔뻔하게 부탁했고, 박선자는 강미선(유선 분)에 "네 작은엄마가 미리 다시 한번 잘 좀 부탁한단다"라며 혀를 찼다. 이에 강미선은 "작은엄마 진짜 뻔뻔하다"라며 기막혀 했다. 두 사람은 강미리가 왜 한태주를 소개시켜주지 않은 건지 의아해 했고, 박선자는 한태주가 부티 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미리를 찾아간 한태주는 누구보다 높게 올라가고 싶다 하지 않았냐며, 그러니까 돌아오라고 말했다. 마케팅 부장 자리로 다시 복직하라는 것. 이에 강미리는 "네 밑에서는 아냐 너랑 함께도 아니야 그러니까 돌아가"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그시각, 강미리 부친의 기일로 전인숙(최명길 분)이 찾아왔고 강미리는 "당신이 여길 어디라고 와"라며 분노했다. 방송말미 전인숙은 "돈 때문에 너 버렸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강미리는 회장(동방우 분)에게 호출을 받았고 회장은 "내가 뒷배경이 되어주겠다"면서 딜을 제안했다. 이에 강미리는 "전 전인숙 대표처럼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전인숙 대표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습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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